▲ 비니시우스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선배' 카림 벤제마에게 감사를 표했다.

브라질이 자랑하는 '샛별' 비니시우스는 2018년 여름 레알마드리드의 유니폼울 입었다. 쟁쟁한 선수들이 즐비한 레알이지만 비니시우스는 자신의 재능을 뽐내며 조금씩 적응해가고 있다. 레알 유니폼을 입고 벌서 59경기에 출전했고 7골과 15도움을 올리고 있다. 지난 2일 열린 FC바르셀로나와 '엘 클라시코'에선 득점까지 기록하며 자신의 이름을 팬들에게 각인시켰다.

스페인 스포츠 신문 '아스'가 레알 적응에 관한 19살 비니시우스가 인터뷰를 보도했다. 가장 큰 도움을 준 선수라고 감사한 선수는 카림 벤제마다.

비니시우스는 "벤제마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첫날부터 나를 도와줬다. 더 좋은 결정을 내리는 방법을 조언해주기도 했고, 함께 뛸 때마다 침착하고 집중하라고 말해준다"고 말했다.

벤제마는 레알 소속으로만 501경기에 출전했다. 20대 초반 레알로 이적한 뒤 타고난 득점력과 영리한 움직임으로 레알의 공격을 이끌었다. 이제 경험까지 쌓이면서 비니시우스가 보고 배워야 할 '선배'가 됐다.

비니시우스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에서 내가 공을 빼앗겼고 우리가 실점했다. 벤제마는 몇 분 동안 포지션을 바꾸자고 했다. 공을 덜 받고 있었고 경기에 다시 집중할 자신감을 되찾을 수 있기 때문이었다. 그렇게 했고 정확히 맞아들었다. 경험이 있었고 10년 이상 레알에서 뛰었다. 그를 보고 배울 수 있는 것은 특권"이라며 감사한 마음을 표했다.

벤제마 외에 뛰어난 선수들이 많다. 비니시우스는 "레알 선수단의 실력을 설명하는 것은 정말 어렵다. 선수들의 정신력까지 설명하는 것은 또 다른 일이다. 승리자의 정신력을 각 선수들이 모두 갖고 있다"며 기술적 면은 물론이고 정신력까지 높이 평가했다.

특히 그 가운데서도 최고로 꼽는 이도 있다. 비니시우스는 "마르셀루는 정말 기술이 뛰어나다. 공을 정말 잘 다룬다. 벤제마는 다른 사람들보다 10초 앞을 생각하는 것 같다"고 밝혔다.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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