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회복 중인 것으로 알려진 석현준 ⓒ트루아 사회관계망서비스 갈무리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한국 선수 중 처음으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석현준(트루아)이 회복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프랑스의 레스트 에클레어를 비롯해 주요 매체는 18일(한국시간) '트루아 팀 의무진이 진단을 실시했고 석현준의 몸 상태가 이전과 비교해 나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석현준은 지난 14일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 프랑스 프로축구에서도 처음 확진자로 알려져 큰 관심을 받았다. 한국 선수 중에서도 처음이었다. 이후 유소년 선수와 다른 선수도 의심 증세가 있어 격리 조치됐다.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는 중단된 상태다. 오늘 오전 9시까지 총 7천730명의 확진자가 발생했고 175명이 사망해 2.3%의 사망률을 기록했다. 

팀 주치의 필리프 뷰리는 "석현준이 코로나19 판정을 받고 잘 지내고 있었다. 열도 거의 내렸다. 하루 두 번 상태를 확인 중이다. 입원이 필요한 상태는 아니다"고 말했다.

석현준은 대표적인 저니맨으로 불린다. 2010년 아약스(네덜란드)를 시작으로 흐로닝언(네덜란드), 마리티무(포르투갈), 알 아흘리(사우디아라비아), 나시오날, 비토리아 세투발, FC포르투(이상 포르투갈), 데브레첸(헝가리) 트라브존스포르(터키), 랭스(프랑스) 등을 거쳤다.

트루아에서는 지난 2017-18 시즌에 뛴 경험이 있다. 현재 리그2(2부리그) 강등 상태라 승격을 위해 석현준을 영입했다.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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