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션 디쉬 번리 감독이 2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이달의 감독상 영예를 안았다. ⓒ스카이스포츠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2019-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이달의 감독상은 단 3명이 나눠가졌다.

지난해 8월부터 지난달까지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이 5회로 수상을 독식했고, 프랭크 램파드 첼시 감독이 지난해 10월, 그리고 지난달 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지난달 수상했다.

단단했던 빅4 독식 체제를 프리미어리그 중위권 팀 번리 션 디쉬(48) 감독이 깼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17일(한국시간) 디쉬 감독을 2월의 감독상 수상자로 발표했다.

디쉬 감독은 2월 4경기에서 2승 2무로 팀 무패 행진을 이끌며 솔샤르 감독의 2연속 수상을 저지하고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과 크리스 와일더 셰필드 유나이티드 감독 등 다른 후보를 제쳤다. 

세 후보 모두 3경기 2승 1무로 디쉬 감독보다 1승이 모자라다.

번리는 사우샘프턴을 2-1, 본머스를 3-0으로 이겼고 아스날과 0-0, 뉴캐슬과 0-0으로 비겼다.

4경기에서 승점 8점을 쌓은 번리는 39점으로 10위로 뛰어올랐다. 9위 아스널과 1점 차, 8위 토트넘과 2점 차로 UEFA 유럽 클럽대항전을 가시권에 넣어 뒀다.

2012년부터 번리를 지휘하고 있는 디쉬 감독은 2018년 3월 이후 두 번째 수상 영예를 안았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이 하루 앞서 발표한 2월의 선수상은 맨유 미드필더 브루노 페르난데스에게 돌아갔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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