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일 출신 라이프치히RB 스트라이커 티모 베르너는 리버풀 영입 후보 1순위로 꼽힌다. ⓒEPA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지난해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이어 올 시즌에도 성공 가도를 달리고 있는 리버풀이 1억8000만 파운드(약 2730억 원)를 투자해 전력을 보강한다.

영국 매체 풋볼365는 17일(한국시간) 리버풀이 분데스리가 트리오 영입에 1억8000만 파운드를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리버풀 영입 명단에 든 세 선수는 라이프치히RB 공격수 티모 베르너(24, 독일)를 비롯해 바이에른 레버쿠젠 윙어 레온 베일리(22, 자메이카), 그리고 보루시아 묀헨글라드바흐 미드필더 데니스 자카리아(23, 스위스)다.

리버풀은 베르너와 지난 겨울 이적시장부터 강하게 연결됐다. 베르너가 위르겐 클롭 감독과 함께 하고 싶다고 밝히기도 했다. 베르너를 스카우트했던 리그 라이벌 첼시가 리옹 스트라이커 무사 뎀벨레에게 관심을 돌린 점도 리버풀로선 호재다.

베르너와 비교했을 때 나머지 두 선수를 둘러싼 상황은 다소 복잡하다. 프랭크 램파드 감독이 간절히 바라고 있다. 자카리아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그리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엮여 있다.

풋볼365는 베일리의 이적료로 8500만 파운드(약 1290억 원), 자카리아는 4500만 파운드(680억 원)로 예상했다. 트랜스퍼마켓에 따르면 베르너의 시장 가치는 8000만 유로(약 1110억 원)로 평가받는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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