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비드 실바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다비드 실바(34, 맨체스터 시티)가 미국메이저리그사커 러브콜을 받았다. 데이비드 베컴 소유 인터 마이애미가 강력하게 원하고 있다.

다비드 실바는 2019-20시즌을 끝으로 맨체스터 시티를 떠난다. 2010년 발렌시아에서 이적해 프리미어리그 무대를 밟았고 맨체스터 시티의 살아있는 전설이 됐다. 424경기에 출전해 74골 137도움으로 팀 승리에 기여했다. 

34세지만 여전히 많은 구단들이 원했다. 일본 J리그 이적설이 돌았지만, 미국메이저리그사커로 가닥을 잡은 모양새다. 시티 풋볼 그룹 소유 뉴욕 시티가 다비드 실바에게 접근했는데, 인터 마이애미가 가로챌 생각이다. 인터 마이애미는 베컴이 구단주로 창단한 클럽이다.

10일(한국시간)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은 “베컴이 다비드 실바를 원한다. 맨체스터 시티와 작별할 다비드 실바 하이재킹(hijack) 계획을 세웠다. 연봉 60만 달러(약 7억 원)를 제안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목표도 뚜렷했다. 베컴은 다비드 실바가 미국에서 크게 성공할 재능으로 평가했고, 최근에 창단한 자신의 구단 인지도를 올릴 선수로 점찍었다. 인지도와 성적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이번 여름에 잡으려고 한다.

한편 다비드 실바는 미국 외에도 중국슈퍼리그 제안까지 받았다. 축구 인생 황혼기를 어디에서 보낼지 진지하게 고민 중이다. 아직 공식적인 행선지를 밝히지 않았다. 시즌이 끝나면 발표하려고 한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