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테번 베르흐바인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토트넘이 올 시즌 부상으로 울고 있다.

토트넘 구단은 10일(이하 한국 시간) "스테번 베르흐바인이 왼쪽 발목을 심하게 삔 것으로 확인됐다. 장기간 재활에 들어가야 한다"라고 밝혔다. 

베르흐바인은 지난 8일 번리와 경기서 풀타임으로 출전했다. 그러나 경기가 끝난 뒤 다리를 절뚝거리며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검진 결과, 부상으로 한동안 결장하게 되었다. 

주제 모리뉴 토트넘 감독은 10일 2019-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라이프치히전을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베르흐바인이 올 시즌 돌아올 수 있다고 기대하지 않는다"라고 밝혔다. 부상 정도가 심각한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은 부상으로 스쿼드가 모두 무너지고 말았다. 손흥민(팔), 해리 케인(햄스트링)뿐만 아니라 미드필더 무사 시소코(무릎), 수비수 후안 포이스(허벅지), 벤 데이비스(햄스트링) 모두 부상으로 힘을 보태지 못하고 있다.

어려움이 있는 상황에서 챔피언스리그 원정을 떠나게 됐다. 1차전 당시 토트넘은 라이프치히에 0-1로 패배한 바 있다. 무리뉴 감독은 "우리는 전반에 1-0으로 졌고 이제 후반전을 앞두고 있다. 우리의 모든 것을 쏟아부을 것"이라고 의지를 밝혔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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