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보 다케후사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구보 다케후사(18, 마요르카)는 다음 시즌에도 임대다. 레알 마드리드에 자리가 없다.

구보는 일본이 기대하는 유망주다. 바르셀로나 유스 팀에서 뛰었고, 2015년 국제축구연맹(FIFA) 징계로 FC도쿄에 돌아왔다. 도쿄 1군에 합류해 프로 무대를 경험한 뒤 2019년 레알 마드리드 카스티야(2군)에 입단했다.

지난해 여름, 레알 마드리드 프리 시즌 동안 에당 아자르 등과 호흡했다. 훈련장에서 함께 농담을 주고 받는 영상으로 화제였다. 프리 시즌이 끝나고 팀에 돌아왔지만, 출전 시간을 위해 마요르카 임대를 결정했다.

전반기에 들쑥날쑥했지만, 후반기에 기회를 잡았다. 최근에는 공격 포인트를 올리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간결한 드리블과 슈팅도 인상적이다. 현재까지 컵 대회 포함 25경기 3골 3도움인데, 일각에서 레알 마드리드 복귀를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10일 일본 매체 ‘풋볼웹존’에 따르면 다음 시즌에도 임대다. 스페인 매체 ‘라 라손’을 인용하면서 “다음 시즌 마요르카와 임대가 만료되지만, 구보가 레알 마드리드에 설 자리는 없다. 레알 마드리드는 구보 재임대를 검토 중”이라고 알렸다.

마요르카 임대 연장 혹은 레알 소시에다드 임대가 유력하다. 레알 마드리드는 마르틴 외데고르 활약에 만족했고 다시 데려오려고 한다. 외데고르 빈 자리를 구보가 메울 거라는 전망이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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