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르난데스 ⓒ연합뉴스/EPA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브루노 페르난데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승리 소감을 전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9일 새벽 130(한국 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19-20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9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2-0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맨유는 리그 5경기 무패를 달리며 리그 7위에서 5위로 뛰어올랐다.

맨유는 전반 30분 마시알의 선제골로 앞서갔고 후반 추가시간 맥토미니가 쐐기골을 넣으며 라이벌 맨시티를 무너뜨렸다. 맨유는 지난 12월 맞대결에 이어 이번 경기에서도 승리하며 알렉스 퍼거슨 감독 시절 이후 처음으로 맨시티에 더블을 달성했다.

이 경기에서 페르난데스는 또 다시 빛나는 활약을 했다. 마시알의 선제골에서 기습적인 패스로 득점을 도운 것이다. 그는 맨유 이적 후 5경기에서 23도움으로 맹활약하며 맨유의 복덩이가 됐다.

페르난데스는 경기가 끝난 후 자신의 SNS를 통해 첫 맨체스터 더비 승리 소감을 전했다. 그는 맨체스터는 붉은색이다. 결국 마시알의 내 도움으로 득점을 했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내가 말한 모든 걸 가진 선수가 바로 페르난데스다. 그는 열심히 뛰고, 항상 겸손하고, 승리에 대한 욕망과 헌신을 갖춘 선수다. 경기의 변수를 만드는 능력도 있다. 그는 위험을 무릅쓰고 용기도 있다. 실수를 해도 용감하게 플레이 한다"고 평가했다.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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