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스터트롯' 한이재가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출처ㅣTV조선 '미스터트롯' 방송 캡처

[스포티비뉴스=최영선 기자]'미스터트롯'에 출연하며 화제가 된 '아수라 트로트' 한이재의 안타까운 탈락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2일 TV조선 '미스터트롯'에서 몸의 반은 여자, 몸의 반은 남자 분장을 한 '아수라 백작'으로 등장한 한이재는 남진·장윤정의 듀엣곡 '당신이 좋아'를 홀로 부르며 남녀 보컬을 완벽하게 소화해 주목받았다.

심사위원들은 그의 무대를 넋 놓고 바라봤고, 그중 한 명이었던 노사연은 무대에 너무 심취한 나머지 하트 버튼을 누르지 않았다. 당황한 노사연은 뒤늦게 하트를 눌렀으나 노래가 끝난 후 켜진 하트는 포함할 수 없었고, 결국 한이재는 예비 합격자가 됐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한이재가 추가 합격으로 본선에 오르길 바랐지만 그는 끝내 탈락했다. 16일 방송 이후 '대국민 응원 투표'가 시작되며 본선 진출자 48명의 명단이 공개됐지만 한이재의 이름이 빠져있었기 때문이다.

▲ 한이재가 탈락 소감을 전했다. 출처ㅣ한이재 유튜브 캡처

이에 17일 한이재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한이재트로트'를 통해 탈락 소감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많은 분들이 지지해주시고 응원해준 것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입을 연 한이재는 "지난 3주간 쉬지 않고 지지해주신 많은 분들께 좋은 성적으로 보답해드려야 했는데 그러지 못한 점 정말 아쉽고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이어 "좋은 가수가 되는 밑바탕이라 생각하고 저를 응원해주시고 기억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진심을 다해 노래하는 가수 한이재가 되겠다"라고 다짐을 전했다.

'아수라 트롯'으로 큰 화제를 모았음에도 탈락한 한이재를 보며 많은 누리꾼들은 안타까워하고 있다. 앞으로 그가 어떤 모습으로 대중 앞에 설지 행보가 주목된다.

스포티비뉴스=최영선 기자 young77@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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