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형진(왼쪽)이 주진모 해킹 사건에 대해 입장을 전했다. ⓒ곽혜미 기자,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배우 공형진이 최근 논란이 된 배우 주진모 해킹 사건에 대해 직접 입장을 전했다.

공형진은 14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와 전화 인터뷰에서 주진모 해킹 사건에 자신의 이름이 언급된 것에 적극 해명하면서, '가세연' 광팬임을 밝혔다.

그는 먼저 "최근 해외 사업 쪽으로 새로운 일들 하면서 잘살고 있다"고 자신의 근황을 전하면서, 해당 전화 인터뷰를 이어갔다.

그러면서 본격적으로 주진모와 절친한 관계에 대해 입을 열었다. 공형진은 "야구단이나 골프단에서 같이 활동하면서 잘 지냈던 것은 사실이지만, 저는 개인적인 사정 때문에 2012년 야구단을 나와서 지금까지 야구단을 안 하고 있다"며 소홀해진 사이를 설명했다.

이어 그는 "간간이 교류는 하고 있지만 저도 바쁘고 또 그 친구들도 굉장히 바빠서 예전처럼 활발하게 교류를 하는 상황이 못 된다. 그런 부분들이 조금 안타깝게 생각되는 부분"이라고 밝혔다.

▲ 배우 공형진. ⓒ한희재 기자

그러면서 금전적인 이유로 자신이 야구단, 골프단 연예인들과 멀어졌다는 이야기는 사실무근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가세연' 측에서는 "공형진이 금전적인 큰 사고를 쳐서 후배들과 멀어졌다"고 주장한 바 있다. 

또한 공형진은 주진모 해킹 사건에 자신이 언급된 것에 "요즘에 저와 친한 후배들이 안 좋은 일들이 있어서 참 개인적으로 마음이 아프다. 그런데 잘못 알려진 부분들이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공형진은 "내가 '가세연' 광팬이고 구독자"라고 밝히면서 해당 전화 인터뷰를 마쳤다.

▲ 배우 주진모. ⓒ곽혜미 기자

최근 주진모는 사용하던 휴대전화가 해킹된 것에 이어 속칭 지라시를 통해 사실이 확인되지 않은 개인정보가 유출되면서 몸살을 앓고 있다. 뿐만 아니라 그간 주진모와 친분을 자랑한 연예인들도 해당 지라시로 이름이 거론돼 뜻밖에 피해를 보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 주진모 소속사 측은 휴대전화 해킹, 협박부터 지라시가 유포된 정황을 포함한 일련의 상황에 대해 처 없이 강력히 법적 대응을 해나갈 것을 분명히 밝혔다. 또한 해당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 역시 개인정보 유포에 강경 대응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주진모 역시 자신 때문에 피해 본 지인들에게 사과의 메시지를 전했다.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u_z@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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