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클롭의 미소

[스포티비뉴스=런던(영국), 한재희 통신원] 리버풀의 기세가 심상치 않다.

리버풀은 12(한국 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홋스퍼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시즌 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에서 토트넘 홋스퍼를 1-0으로 꺾었다.이로써 리버풀은 리그 21경기에서 201무를 따내며 승점 61점으로 선두를 이어가게 됐고, 토트넘은 승점 30점으로 8위가 됐다.

리버풀은 전반 37분 살라의 패스를 받은 로베르토 피르미누의 선제골로 앞서 나갔다. 이후 토트넘은 라멜라, 로셀소를 투입하며 총공세를 펼쳤으나 골을 나오지 않았다. 손흥민은 풀타임을 소화하며 총 4개의 슈팅을 퍼부었지만 침묵을 이어갔다.

이번 결과로 리버풀은 엄청난 기록을 세웠다. 리그 개막 후 21경기에서 20승을 차지한 것이다. 이는 유럽 5대 리그 최초의 일이다. 지금까지 무패행진을 기록한 팀은 많았고, 무패우승을 차지한 팀도 있었지만 21경기에서 20승은 처음이다.

또 리버풀은 지난 시즌까지 살펴보면 지금까지 리그 38경기에서 패배가 없다. 38경기면 한 시즌에 치르는 경기다. 믿을 수 없는 기록이다. 리버풀은 한 시즌 무패행진으로 우승을 차지한 것과 같은 기록을 쓰고 있다. 그리고 이는 끝나지 않았다.

리버풀의 38경기 무패행진은 구단 최초의 일이다. 지금까지는 189437경기에서 무패행진을 달린 게 최장 기록이었다. 리버풀은 126년 전 기록을 뒤집고 다시 한 번 구단 최고의 시기를 보내고 있다. 현재 기세를 보면 리버풀의 우승은 시간문제로 보인다.

스포티비뉴스=런던(영국), 한재희 통신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