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올해 메이저리그 자유계약선수(FA) 시장의 큰 흐름 중 하나는 ‘선발투수 강세’였다. 전체 최대어로 뽑혔던 게릿 콜(뉴욕 양키스)이 9년 3억2500만 달러라는 투수 역대 최고액에 사인하는 등 전반적인 강세가 도드라졌다.
오프시즌 전 전문가들이 예상한 계약 금액을 훨씬 넘겨 사인한 선수들도 더러 있었다. 류현진(33·토론토)도 그중 하나였다. 류현진은 토론토와 4년 8000만 달러에 계약했다. 4년이라는 계약 기간, 연평균 2000만 달러라는 금액 모두 비교적 만족스러운 수치였다.
전문가들은 류현진의 부상 이력과 나이를 들어 4년 계약이 어려울 것이라 내다봤다. 실제 메이저리그 네트워크가 전직 단장, 전직 선수, 전문가 패널들을 설문 조사를 했던 기억이 있다. 당시 10명의 설문 대상 중 류현진이 4년 계약을 할 것이라 예상한 패널은 타일러 케프너 단 하나였다. 케프너는 류현진이 다저스와 4년 8800만 달러에 사인할 것이라 전망했다.
2년 4000만 달러 예측으로 가장 박한 수치를 내놓은 짐 메몰로를 빼고, 나머지 8명은 모두 3년 계약을 예상했다. 범위는 5400만 달러에서 7000만 달러 사이였다. 10명의 계약 총액 평균을 내면 6045만 달러였다. 류현진이 받은 실제 금액과 약 2000만 달러(약 233억 원) 차이가 난다. 실제 현지 언론들도 3년 기준 6000만 달러 안팎을 예상했던 것을 생각하면 류현진은 모든 전망을 크게 비웃은 셈이 됐다.
반대로 류현진과 가장 직접적인 비교 대상이었던 매디슨 범가너(애리조나)는 전문가 평가에서 과대평가됐던 것으로 나타났다. 당시 10명의 패널 중 최대 금액과 최소 금액을 뺀 나머지 8명의 예상 범위는 7000만 달러에서 1억2000만 달러 사이였다. 9000만 달러 이상 계약을 맺을 것이라 내다본 전문가는 절반이 넘는 6명이었다.
하지만 범가너는 애리조나와 5년 8500만 달러 계약을 맺는 데 그쳤다. 선발투수 광풍 흐름에서 가장 예상보다 돈을 못 받은 선수 중 하나였다. 이런 수치는 류현진이 아직은 전반적으로 과소평가된 선수임을 의미하는 하나의 자료가 될 수 있다. 이번 계약이 그 인식을 바꾸는 계기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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