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폭행 및 폭행 의혹에 휘말린 가수 김건모. 제공| SBS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경찰이 3년 전 가수 김건모(51)에게 성폭행 당했다는 여성의 고소 사건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11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강용석 변호사가 서울중앙지검에 제출한 김건모의 강간 혐의 고소장을 검찰로부터 넘겨받아 접수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사건 내용을 파악한 후 검토를 마치는대로 고소인을 소환해 조사를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해당 사건 수사는 여성청소년과가 담당할 예정이다. 

김건모는 강용석 변호사, 김세의 전 MBC 기자가 진행하는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의 주장으로 성폭행에 폭행까지 저질렀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가로세로연구소는 김건모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여성 A씨, '시끄럽다'는 이유로 김건모에게 일방적으로 폭행당해 안와 및 코뼈 골절을 당했다는 여성 B씨의 인터뷰를 차례로 공개하면서 김건모를 둘러싼 논란에 불을 지폈다. 

김건모 측은 해당 혐의를 강력히 부인하고 있다. 김건모 소속사 측은 김건모를 둘러싼 일련의 논란이 모두 사실무근이며, 변호사를 선임해 법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건모는 논란에도 전국 투어 등 예정된 일정을 이어가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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