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승동 KBS 사장이 기자 간담회를 통해 드라마, 예능이 지난 1년동안 거둔 성과를 언급했다 제공|KBS
[스포티비뉴스=박소현 기자] 양승동 KBS 사장이 지난 1년 드라마, 예능이 거둔 성과를 밝혔다. 

양승동 KBS 사장이 2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 신관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KBS의 지난 1년을 평가했다. 

양승동 사장은 간담회 인사에서 "지난 1년간 KBS가 이뤄낸 성과가 제대로 알려지지 못했다"라며 "'고성 산불'을 계기로 기존 시스템을 전면 개편해 보다 정확하고 신뢰할 수 있는 재난방송을 수행할 수 있도록 했다"라고 밝혔다. 또 출입처 제도 혁파 및 지상파 최초 여성 메인뉴스 앵커 발탁 등을 언급했다. 

특히 그는 "젊은 세대의 전폭적인 지지를 이끈 '닥터 프리즈너', KBS다운 방식으로 전 세대에 감동을 선물한 '왜그래 풍상씨', '하나뿐인 내편' 그리고 전 채널을 통틀어 올해 최고의 드라마라고 불러도 손색없을 '동백꽃 필 무렵'은 KBS 드라마가 이뤄낸 주목할 만한 성과"라고 힘줘 말했다. 

또 "'슈퍼맨이 돌아왔다'와 '살림하는 남자들'이 변함없는 사랑을 받고 있고,'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신상출시 편스토랑' 등은 예능 명가 재건이 멀지 않았음을 보여주고 있다"라고 자신했다. 또 '1박2일 시즌4'와 함께 완성될 주말편성 변화는 올해보다 내년을 더 기대하게 만든다고 강조했다. 

그는 "드라마와 예능 구성원의 자신감이 뚜렷하게 회복되고 있다"라며 "몇 년째 이어진 인력 유출로 인한 침체의 늪에서 벗어나기 시작했다는 징후"라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양승동 사장은 "웨이브와 넷플릭스의 대규모 투자 유치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고, 예능은 올해의 성장을 발판 삼아 더 큰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스포티비뉴스=박소현 기자 sohyunpark@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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