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이마르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엠마뉴엘 프티는 네이마르가 팀에 대한 존중이 없다고 꼬집었다.

네이마르는 세계 최고의 드리블러로 꼽히는 슈퍼스타다. 그는 2017년 8월 FC바르셀로나에서 파리생제르맹(PSG)로 이적하면서 무려 2억 2200만 유로(약 2887억 원)의 천문학적 이적료를 기록했다.

파리에서 3번째 시즌을 보내는 네이마르는 PSG 유니폼을 입고 65경기에 출전해 55골과 29도움을 올렸다. 개인 기량 측면에선 역시 최고로 꼽을 만하지만, 팀의 중심으로서는 의문이 존재한다. 지난 여름 이적 시장 내내 바르사 복귀를 외치면서 팀 내 분위기를 뒤숭숭하게 했다. 지나치게 독단적인 성격도 문제로 꼽힌다.

바르사, 아스널 그리고 프랑스 대표팀에서 활약했던 프티가 네이마르를 지네딘 지단과 비교하며 잘못을 지적했다. 프랑스 스포츠 전문 매체 'RMC 스포츠'와 인터뷰에서 프티는 "지네딘 지단, 유리 조르카예프와 뛸 때, 그가 혼자서 경기를 바꿀 수 있다는 걸 알았다. 나머지 선수들은 수비적으로 잘 뛰지 않는 것도 받아들였다. 그것을 받아들이고 그의 몫까지 했다. 그의 천재성이라면 이길 수 있단 걸 알았기 때문"이라면서 "네이마르 케이스와 전혀 다르다"고 주장했다.

이어 "네이마르는 단지 그 스스로를 위해 뛴다. PSG 드레싱룸의 다른 선수들보다 자신을 우선한다. 네이마르의 변덕 때문에 고생해야 했다. 존중이 없다"며 지적했다.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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