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쉘위댓츠. 제공ㅣ쉘위댓츠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그룹 티아라 출신 배우 전보람이 단편드라마 '쉘위댓츠'를 통해 연기자로서의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쉘위댓츠' 제작발표회가 18일 오후 2시 서울 신사동 벨라에서 열린 가운데, 이번 작품에 출연한 전보람 권경하 유형준 오치웅과 연출을 맡은 김길영 감독이 참석해 드라마 소개에 나섰다.

'쉘위댓츠'는 아픈 청춘들이 누군가의 아주 작은 관심과 사랑을 통해 힘을 얻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연출을 맡은 김길영 감독은 "청년들에게 있을 법한 고통을 다루고 있다. 주위의 관심을 통해 치유해나간다는 내용을 담았다. 이후 가수들과 컬래버레이션으로 진행되는 뮤직드라마에서 사랑, 이별, 만남을 보여줄 예정이다. 신인 배우들이 저희 드라마를 통해 활동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 작품으로 두 번째 연기 활동에 나서게 된 전보람은 "첫 번째 드라마도, 두 번째도 저에게 긴장되고 떨리지만 좋은 분들을 만날 수 있게돼서 감사했다. 많은 부분을 배울 수 있는 값진 경험이었다"고 감사를 표했다.

전보람은 연기 활동에 대해 "연기를 하기 위해서 그룹 활동 탈퇴한 것은 아니다. 그룹 활동 하면서도 연기에 관심이 많았고, 연기를 너무 잘 하고 싶었다. 나이가 있기 때문에 그룹 생활을 이어나가기에는 조금 그렇겠다는 생각이 있었다. 연기를 정말 열심히 해보고 싶은 마음에 늦었지만 차근차근 배워나가고 있다"고 의지를 보였다.

그는 "30대 청춘 분들이 많이 힘들기 때문에 극단적인 생각도 많이 한다. (이런 마음이)잘 표현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연기를 했다"고 말했다.

이어 "배워가는 입장에서 열심히 하는 것이니, 앞으로도 연기에 대한 갈증이 있을 것 같다"며 "'작지만 열심히 그래도 잘 하고 있구나', '안 보이는 곳에서도 잘 하고 있었구나' 하는 너무 좋은 말 아니더라도 그런 말을 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쉘위댓츠'는 오는 23일 오후 5시 스마일티비플러스에서 첫 방송된다.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bestest@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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