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고척, 고유라 기자] 프리미어 12 대표팀 지명타자 김재환이 귀중한 결승타를 날렸다.

김재환이 7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WBSC 프리미어 12 예선라운드 C조 캐나다와 경기에서 0-0으로 맞선 6회 2사 만루에서 크리스토퍼 레루를 상대로 우전 2타점 적시타를 쳤다. 한국은 캐나다를 3-1로 꺾고 2연승으로 C조 1위를 지켰다.

김재환은 이전 타석에서 기회를 아깝게 날렸다. 4회 1사 1루에서 친 타구가 유격수 직선타로 잡혔고 1루주자 이정후가 귀루에 실패하면서 병살 플레이로 연결된 것. 한국은 그대로 4회초 공격을 마쳤다.

당시 병살 플레이를 보며 허탈한 미소를 지었던 김재환은 다시 돌아온 찬스에서 정확하게 우익수 앞에 타구를 보내면서 한국에 귀중한 선취점을 안겼다. 김재환은 소속팀 두산의 포스트시즌 세리머니인 '셀카 세리머니'도 잊지 않았다.

김재환은 한국시리즈를 마치자마자 대표팀에 합류한 뒤 지난달 29일 상무와 연습경기 때부터 꾸준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하고 있다. 6일 예선라운드 1차전 호주와 경기에서는 1타수 무안타 2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스포티비뉴스=고척, 고유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