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고척, 고유라 기자] 주심의 부상이 경기 지연 상황을 낳았다.
7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WBSC 프리미어 12 예선라운드 C조 한국과 캐나다와 경기에서 2회초 양의지의 5구 파울 타구에 자이로 멘도사 주심이 맞았다. 주심은 한동안 통증을 호소했다.
2회초가 끝난 뒤 주심은 결국 2회말 경기에 나서지 못했고 교체 심판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경기가 10분간 중단됐다. 선수들은 그라운드에 나갔다가 다시 더그아웃으로 들어와 경기 재개를 기다렸다.
KBO에 따르면 이번 대회에서는 경기당 투입되는 심판 인원이 6명(그라운드 4명, 클락오퍼레이터 1명, 비디오판독 1명)이다. 이중에서 멘도사 심판 대신 화원즈 클락오퍼레이터가 그라운드로 이동했다.
결과적으로 1루심이 주심, 2루심이 3루심, 3루심이 1루심, 클락오퍼레이터가 2루심으로 들어가면서 4심제 경기가 재개될 수 있었다. 기술위원회와 심판위원회의 협의로 2회말만 잠시 3심제로 진행됐다.
스포티비뉴스=고척, 고유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