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언젠가는 나올 것이라 했지만, 사실 그 타이밍에 나올 것이라 예상한 사람은 없었다. 23일(한국시간) 류현진(32·LA 다저스)의 메이저리그 첫 홈런을 두고 하는 말이다.
상대는 4회까지 무실점으로 호투하던 안토니오 센자텔라였다. 게다가 2S에 몰려 있었다. 2008년 이후 2S 카운트에서 홈런을 친 투수는 이날 류현진까지 18명에 불과했다. 심지어 콜로라도 전문 채널인 ‘AT&T 콜로라도’는 류현진이 타석에 등장했을 때 딴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
하지만 류현진이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동점 솔로홈런을 치자 경기장은 난리가 났다. 콜로라도 중계진은 믿지 못하겠다는 듯 잠시 침묵했고, 반대로 다저스 중계를 맡은 ‘스포츠넷LA’ 해설진은 곧바로 자리에서 일어나 박장대소했다.
콜로라도 쪽에서는 뜬금없는 홈런이었다. 사실 콜로라도 팬들은 류현진의 타격 재능을 잘 모를 수밖에 없었다. 비교적 뚱뚱한 체구인 류현진의 스윙 또한 그다지 날카롭지 않아 보일 수 있다.
스포츠전문매체 ‘디 애슬래틱’의 닉 그로크는 “콜로라도 선발 안토니오 센자텔라는 상대 선발투수(류현진)에게 홈런을 맞은 뒤 의기소침했다. 류현진의 첫 홈런은 볼품없는(ugly) 스윙에서 나왔다”고 놀라워했다.
반면 다저스는 축제 분위기다. 스포츠 티셔츠 제작 업체인 ‘브레이킹T’는 24일 ‘베이브 류’라는 이름의 특별 티셔츠를 공개했다. 28달러(약 3만3000원)짜리인 이 티셔츠는 류현진의 타격 장면, 그리고 ‘IT'S HAPPENED!’(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다. 이 발언은 류현진의 홈런 당시 ‘스포츠넷LA’의 캐스터인 조 데이비스가 흥분해 외친 문구다.
류현진의 홈런은 지난주 다저스 구단의 최고 장면으로 뽑히기도 했다. 동료들도 놀랐다. 평소 타격 훈련에서 류현진의 힘을 충분히 본 코디 벨린저는 “그가 이전에 홈런을 친 적이 없다는 게 더 놀랍다”고 했다.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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