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오넬 메시에게 자유 계약 조항이 있었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바르셀로나가 리오넬 메시 자유 계약 조항을 인정했다. 시즌이 끝나면, 언제든지 팀을 떠날 수 있다. 하지만 주제프 바르토메우 회장은 메시와 동행을 확신했다.

바르셀로나는 7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바르토메우 회장 발언을 옮겼다. 바르토메우 회장은 공식 회견에서 “메시는 우리와 2020-2021시즌까지 계약을 연장했지만, 마지막 시즌 전에 작별을 원하면 그렇게 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최근 스페인 언론들이 메시의 자유 계약 조항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만 32세가 지나는 시점에 이적을 원하면 자유롭게 떠날 수 있었다. 종신 계약을 체결했지만, 일본에서 새로운 도전을 결심했던 안드레스 이니에스타가 대표적이다.

바르토메우 회장도 메시 조항을 인정했다. “차비 에르난데스, 카를레스 푸욜, 이니에스타도 이런 조항이 있었다. 메시는 2017년 우리와 계약을 했다. 지난해에도 팀을 떠날 수 있었지만 그렇게 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바르셀로나는 메시와 종신 계약을 원한다. 2021년 여름까지 계약을 더 연장해 붙잡을 생각이다. 일각에서는 벌써 협상 테이블을 마련했다는 이야기가 했다. 바르토메우 회장도 “우리는 2021년 뒤에도 메시와 함께하고 싶다.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 상당히 차분하다”라며 고개를 끄덕였다.
▲ "메시, 지난해에도 떠날 수 있었지만 그렇게 하지 않았다" ⓒ바르셀로나 공식 홈페이지 캡처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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