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언론이 슈퍼라운드에서 만날 한국을 미국보다 어려운 난적으로 꼽았다.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기장(부산), 신원철 기자] "18세 이하에서 한국은 미국보다 강하다."

지난달 30일부터 부산 기장 현대차 드림볼파크에서 열리고 있는 WBSC(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 18세 이하 야구월드컵이 본격적인 순위 경쟁에 돌입했다. 4일까지 예선라운드 일정을 마치고 슈퍼라운드에 나설 6개 팀이 확정됐다. 한국은 B조의 대만과 일본, 미국을 차례로 만나야 한다. 

슈퍼라운드에서는 예선라운드 순위가 무의미하다. 대신 슈퍼라운드 진출 팀간 상대 전적만 남는다. 호주는 A조 3위지만 한국과 캐나다를 1점 차로 꺾었기 때문에 2승으로 슈퍼라운드에서는 '현재' 1위다. 한국 미국 일본 대만이 1승 1패, 캐나다는 2패다. 

그러나 일본 언론이 가장 경계하는 팀은 한국이다. 4일 닛칸스포츠는 "한국이 미국보다 강하다"며 경계했다. 

"2번 김지찬은 타율 0.524를 기록하고 있고, 도루 7개는 대회 1위 기록이다. 4번 타자 장재영은 투타 겸업 선수인데 장타력이 있어 어떤 상황에서도 점수를 만들 수 있다. 투수 중에서는 소형준 등 150km를 던지는 투수가 여럿 있다. 왼손투수, 사이드암투수도 다양하다. 미국 이상으로 무서운 팀이다."

캐나다와 호주에 대해서는 "밀어쳐서 라인드라이브를 만들 수 있는 타자들이 있다. 캐나다는 뒷심이 강하고, 호주는 불펜까지 강하다. 단 두 팀 모두 엉성한 플레이들이 나왔다"고 평가했다. 

한국(전부 후공) 슈퍼라운드 일정 

5일 오후 12시 vs 대만 / SPOTV
6일 오후 6시 vs 일본 / 미정
7일 오후 12시 vs 미국 / SPOTV

스포티비뉴스=기장(부산),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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