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알 1군 훈련 중인 하메스 ⓒ레알 마드리드
▲ 가레스 베일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지네딘 지단 레알 마드리드 감독이 2019-20시즌 개막전을 앞둔 기자회견에서 가레스 베일과 하메스 로드리게스와 함께 한다고 말했다.

웨일즈 윙어 베일은 올 시즌 지단 감독의 구상에 없는 선수로 여겨졌다. 중국 슈퍼리그 이적 협상이 진행되기도 했다. 바이에른 뮌헨과 2년 임대를 마치고 돌아온 콜롬비아 미드필더 하메스 로드리게스의 상황도 비슷했다. 이적이 추진됐으나 개막전을 앞두고 1군 등록을 마쳤다.

지단 감독은 현지 시간 16일 진행된 회견에서 베일에 대한 질문에 "떠날 것처럼 보였지만 지금 우리와 함께 여기에 있다. 아주 긍정적이다. 상황이 바뀌었다"고 했다.

지단 감독은 "그와 이야기를 나눠봐야 한다"고 단서를 달았지만 "엔트리에 등록했다. 중요한 선수다"고 했다.

하메스에 대해서는 "준비가 됐다. 우리 팀에 있어 만족한다"며 더 긍정적으로 말했다. 지단 감독은 "이전에 말했던 것처럼 팀에 있는 모든 선수들과 대화할 것이다. 선수들 모두 팀에 있는 것에 만족한다"고 했다. 

하메스와 베일 모두 16일 셀타전 최종 훈련을 소화했다.

하메스는 셀타 비고와 개막전 엔트리에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등번호 16번을 받았다. 레알 마드리드는 마르코 아센시오가 장기 부상을 당하고, 브라힘 디아스가 부상인 채 시즌을 시작해 하메스와 베일을 중용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

레알은 개막전에 셀타 비고와 원정 경기를 치른다.  17일 토요일 밤 11시 50분 프리미엄 스포츠 채널 스포티비 온2(SPOTV ON2), 온라인 스포츠 플랫폼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독점 생중계된다.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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