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일본이 자랑하는 보물인 사사키 로키(22‧지바 롯데)가 평소보다 떨어지는 구속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그러나 경기를 책임지기에는 문제가 없었다. 올 시즌 첫 규정이닝 소화 도전에 나서는 사사키가 시즌 첫 승을 신고하며 개인 첫 타이틀을 향한 시동을 걸었다.사사키는 7일 조조마린 스타디움에서 열린 오릭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111개의 공을 던지며 3피안타 9탈삼진 2실점 호투로 팀의 5-2 승리를 이끌고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사사키는 올 시즌 첫 등판이었던 3월 31일 니혼햄과 경기에서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야마모토 요시노부(26‧LA 다저스)는 7일(한국시간) 미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고 승리를 거뒀다. 자신의 메이저리그 데뷔 후 세 번째 등판만에 따낸 첫 승이었다. 팀도 전날 경기 막판 불펜 난조로 패한 기분을 잊은 채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8승3패)를 질주할 수 있었다.야마모토는 경기 후 미국 및 일본 언론과 인터뷰에서 “전통을 알고는 있었다”고 말했다. 야마모토는 일본에서 이미 3년 연속 최우수선수(MVP)에 3년 연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워싱턴은 2020년 시즌을 앞두고 팀 마운드의 주축이자 핵심이자, 또 팬들에게 가장 큰 사랑을 받는 선수 중 하나였던 스티븐 스트라스버그(36)와 7년 총액 2억4500만 달러(약 3315억 원)라는 거액이 계약을 했다. “조금 많이 준 것이 아니냐”는 의견도 있었지만, 대다수 워싱턴 팬들은 스트라스버그라면 조금 더 많은 돈을 주더라도 잡아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만큼 전력에서 상징성이 있는 선수였다.아마추어 시절부터 메이저리그 최고 재능으로 손꼽혔던 스트라스버그는 2009년 드래프트에서 전체 1라운드 1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메이저리그 무대 적응에 힘을 쏟고 있는 이정후(26‧샌프란시스코)가 다소 아쉬운 하루를 보냈다. 공격에서는 4타수 무안타에 그치며 3경기 연속 안타를 신고하지 못했고, 수비에서도 아쉬운 플레이 하나가 나왔다. 6년 계약을 한 만큼 샌프란시스코도 인내를 가지고 이정후의 적응을 지켜볼 가능성이 높다. 이정후도 긍정적인 타격 지표가 있는 만큼 이 고비를 넘기는 게 가장 중요해졌다. 한편 김하성(29‧샌디에이고)도 안타를 치지 못하고 볼넷 하나를 고르는 데 그친 가운데 샌디에이고가 휘파람을 불었다. 경기는 샌디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올 시즌을 앞두고 LA 다저스가 무려 합계 10억2500만 달러를 투자한 두 일본인 선수가 투·타 맹활약으로 팀 승리를 견인했다. 특히 메이저리그 첫 등판에서 고전을 면치 못했던 야마모토 요시노부(26)는 두 경기 연속 무실점 투구로 자신의 진가를 과시했다. 만만치 않은 시카고 컵스 타선을 상대로 5이닝 동안 8개의 삼진을 잡아내며 왜 자신이 3억2500만 달러 선수인지를 과시했다. 다저스는 두 선수의 활약을 등에 업고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LA 다저스는 7일(한국시간) 미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필드에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마이너리그에서 차분히 자신의 문제점을 보완하고 구위를 끌어올릴 시간적 여유를 가지고 있는 고우석(26‧샌디에이고)이 2주 전보다는 확실히 좋아진 모습으로 올 시즌 첫 공식 경기 등판을 마쳤다. 샌디에이고는 고우석의 결과와 별개로 컨디션이 좋아지면 바로 콜업해 활용하겠다는 구상을 가지고 있다. 고우석이 그 구상에 점차 다가서고 있는 가운데, 불펜 사정이 급한 샌디에이고가 고우석의 스카우팅 리포트를 어떻게 바라보고 있을지도 관심이다.현재 구단 산하 더블A팀인 샌안토니오에 배당돼 시즌 개막을 맞이한 고우석은
[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지난 해 KBO 리그에서 20승을 거두고 정규시즌 MVP로 선정된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우완투수 에릭 페디(31)가 메이저리그 무대에서도 순항을 거듭하고 있다.페디는 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에 위치한 카프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방문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이날 페디는 5이닝 6피안타 2볼넷 4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투구수는 91개였고 그 중 스트라이크는 53개였다. 최고 구속은 94.9마일(153km)까지 찍혔다. 그러나 1-1 동점이
[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지난 시즌을 마치고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계약을 맺었지만 메이저리그 개막 로스터에 진입하지 못한 한국인 우완투수 고우석(26)이 마이너리그 개막전에서 미국 무대 첫 등판에 나섰다.샌디에이고 산하 더블A 샌안토니오 미션스 소속인 고우석은 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애머릴로에 위치한 호지타운에서 열린 2024 마이너리그 더블A 애머릴로 소드 푸들스와의 방문 경기에서 9회말 구원투수로 등판했다. 애머릴로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산하 더블A팀이다.고우석이 미국 무대로 진출한 이후 처음으로 나선 공식
[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30·LA 다저스)가 2경기 연속 홈런포를 가동하며 완벽 부활을 알렸다.오타니는 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 위치한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의 방문 경기에서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이날 다저스는 선발투수로 바비 밀러를 내세웠고 무키 베츠(유격수)-오타니(지명타자)-프레디 프리먼(1루수)-윌 스미스(포수)-맥스 먼시(3루수)-테오스카 에르난데스(우익수)-제임스 아웃맨(중견수)-크리스 테일러(좌익수)-개빈 럭스(2루수)로 구성된
[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천재타자' 이정후(26·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어썸킴' 김하성(29·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한국인 메이저리거 맞대결이 다시 성사됐으나 두 타자의 안타는 구경할 수 없었다. 홈 데뷔전에 나선 이정후는 1회말 첫 타석에서 볼넷을 골라 득점의 주인공이 된 것에 만족해야 했다. 김하성은 비록 안타는 치지 못했지만 여전히 견고한 수비력을 자랑했다.이정후는 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홈 개막전에서 1번타자 중견수로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시즌 첫 홈런을 터뜨리며 그간의 어두운 이슈에서 조금씩 빠져 나오는 듯했던 오타니 쇼헤이(30‧LA 다저스)였다. 그러나 오타니 자신도 몰랐다. 자신이 홈런을 치고 동료들과 그 기쁨을 즐기고 있는 사이, 다저스타디움의 우중간 담장 너머에서는 한바탕 소동이 일어나고 있었다는 것을 말이다. 전 통역 미즈하라 잇페이의 불법 도박 논란으로 곤경에 빠졌던 오타니가 이번에는 구단 직원의 홈런볼 강탈 논란으로 다시 이슈에 엮었다.오타니는 4일(한국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2023년 시즌 뒤 일본프로야구 최대 이슈 메이커는 역시 ‘레이와 시대의 괴물’이라고 불리는 사사키 로키(23‧지바 롯데)였다. 시속 160㎞ 이상을 던지는 괴물 투수로 일본의 큰 기대를 모으고 있는 사사키는 스프링캠프 출발 전까지도 연봉 계약을 하지 않으며 비상한 관심을 모았다.단순히 연봉 문제가 아니었다. 메이저리그 진출 시점과 관련이 있었다. 사사키는 되도록 메이저리그에 빨리 나가고 싶다는 생각이다. 반대로 드래프트부터 지금까지 사사키에 어마어마한 공을 들인 지바 롯데는 그 투자 원금을 회수하기도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지난해 대활약하며 뉴욕 메츠의 실질적인 에이스로 활약했던 센가 코다이(31‧뉴욕 메츠)의 부상 정도가 생각보다 심각한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당초 빠르게 복귀할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점점 속도가 늦춰지고 있기 때문이다. 한 소식통은 6월 초 복귀도 쉽지 않다는 전망을 내놨다. 그렇다면 사실상 전반기 일정을 날리게 되는 셈이라 메츠로서는 낭패다. 가뜩이나 시즌 출발이 저조한 상황에서 메츠에는 이런 저런 한숨 나오는 소식들이 전해지고 있다.‘뉴욕포스트’의 칼럼니스트 조엘 셔먼은 4일(한국시간)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올 시즌을 앞두고 LA 다저스와 10년 총액 7억 달러라는 전 세계 프로스포츠 역사를 새로 쓰는 계약을 한 오타니 쇼헤이(30‧LA 다저스)는 계약 당시부터 지금까지 메이저리그의 모든 이슈를 빨아들이고 있다. 단일 계약으로는 스포츠계 역사상 최대 규모 계약 자체에 화제가 몰렸고, 그 7억 달러 중 거의 대부분인 6억8000만 달러를 10년 뒤 나눠 받기로 한 지불 유예 조항에 모두가 놀랐다. 오타니는 자신의 거액 계약으로 팀 지출의 유동성이 막히는 것을 원치 않았다고 설명했지만, 호사가들은 캘리포니아주(
■ 첫 맞대결서 나란히 웃었던 '히어로 형제' 홈런포 한 방씩 포함 맹타! 양팀 2승 2패 기록■ 이정후의 홈 구장인 오라클 파크로 이동해 다시 한 번 3연전 돌입… 7일(일) 장지현 특별 해설 출연[스포티비뉴스=이교덕 기자] 꿈같았던 김하성과 이정후의 메이저리그 맞대결이 이번 주말 다시 찾아온다.개막 시리즈에서는 2승 2패를 주고받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시즌 두 번째 시리즈는 6일 토요일 새벽 5시 35분 첫 경기를 시작으로 3일간 모두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와 스포티비 프라임(SPOTV Pri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6년 총액 1억1300만 달러(약 1527억 원)라는 엄청난 금액을 받은 선수라면 당연히 그에 걸맞은 큰 기대치가 모이기 마련이다. 특히나 올해처럼 이적 시장에서 선수들이 고전한 환경이라면 더 그렇다.언론에서는 연일 이 선수가 팀에 가져다 줄 효과를 계산하기 마련이고, 팬들도 투자에 맞는 성과를 원한다. 선수로서는 기분이 좋은 일이지만, 한편으로는 부담을 느낄 만한 여건이다. 이런 부담감을 극복하느냐도 장기 계약의 성패를 가른다.이정후(26‧샌프란시스코) 또한 책임감과 부담감을 모두 안은 채 올 시즌 출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A.J 프렐러 샌디에이고 단장은 메이저리그를 놀라게 할 만한 굵직한 트레이드를 성사시킨 인물로 유명하다. 때로는 파격적이면서도, 때로는 잘 이해가 안 되는 트레이드로 ‘매드맨’이라는 별명도 가지고 있다. 그의 선수단에 있는 이들은, 일부 선수들을 제외하면 필연적으로 트레이드라는 단어와 마주할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이제는 팀의 주축 선수로 거듭난 김하성(29‧샌디에이고) 또한 마찬가지다. 트레이드 가능성이 처음으로 거론된 것은 2022년 겨울이었다. 프렐러 단장은 2022년 윈터미팅 당시 많은 팀들이 김하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올 시즌 KBO리그의 모든 이슈를 빨아들이고 있는 류현진(37‧한화)이지만, 불과 두 달 전까지만 해도 그가 올해 KBO리그 무대에서 공을 던지고 있을 것이라 상상한 이는 많지 않았다. 오프시즌 돌입 당시까지만 해도 류현진의 계획은 메이저리그에서 1년 더 던지는 것이었다. 류현진의 에이전트인 스캇 보라스 또한 지난해 11월 단장 회의 당시 “류현진은 내년에 메이저리그에서 투구할 것”이라고 호언장담하기도 했다.그런데 류현진은 2월 들어 갑자기 뱃머리를 돌리더니 결국 친정팀 한화의 간곡한 설득을 받아들여 전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김하성(29‧샌디에이고)는 타석에서 굉장히 끈질긴 타자다. 단순하게 구분하면 배트를 아끼면서 최대한 많은 공을 보고, 자신의 존에 들어오는 공에 스윙하는 스타일에 가깝다. 김하성의 느낌과 별개로, 메이저리그 기준에서는 공격적인 성향의 타자는 아니다.김하성의 초구 스윙 비율은 메이저리그 통산에서 24.4%로 2015년 이후 리그 평균(29.7%)보다 낮고, 스윙 비율 자체도 41.5%로 리그 평균(47.1%)보다 많이 아래다. 그런 김하성의 스윙 비율은 매년 떨어지고 있다. 2021년 44.5%에서, 20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맞는 순간 모두가 홈런임은 직감할 수 있었다. 그 다음 관심은 이 선수가 홈런을 친 뒤 어떤 표정을 짓느냐는 것이었다. ‘7억 달러 사나이’ 오타니 쇼헤이(30‧LA 다저스)가 그간의 마음고생을 털어내는 시원한 홈런포를 터뜨렸다. 오프시즌 동안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모으며 부담감을 가지는 일이 많았던 오타니가 첫 홈런을 계기로 자신의 진짜 능력을 보여줄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이고 있다.오타니는 4일(한국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