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예상대로 큰 부상은 아닌 분위기로 흘러가고 있다. 허벅지 근육통으로 잠시 시범경기 라인업에서 이탈한 이정후(26‧샌프란시스코)가 복귀 절차를 밟고 있다. 20일(한국시간) 검진을 받은 뒤 이상이 없을시 빠르면 21일부터 시범경기에 돌아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정규시즌 개막이 얼마 남지 않은 가운데 이정후의 페이스업에도 불이 붙을 전망이다.CBS스포츠를 비롯한 미 현지 언론들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구단 보고를 인용, ‘이정후가 재검진 이후 경기 복귀 시기를 결정할 것’이라고 19일(한국시간) 보도했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데이브 로버츠 LA 다저스 감독은 18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월드투어 서울시리즈’ 팀 코리아와 스페셜 매치 이후 김혜성(25‧키움)을 인상 깊게 봤다고 평가했다. 김혜성은 이날 대표팀의 선발 2루수로 나서 공‧수 모두에서 가벼운 몸놀림을 선보였다.로버츠 감독은 경기 후 “한국 야수 중에서는 2루수가 돋보였다. 타격이 좋고, 수비할 때 움직임도 좋았다”면서 김혜성을 칭찬했다. 이어 다저스 스카우트팀이 김혜성에 좋은 인상을 받았다고 털어놓으면서 이날 화제를 만들었다. 물론 상대 팀 선수에 대한
[스포티비뉴스=고척, 윤욱재 기자] 서울에서 역사적인 개막전을 치르는 LA 다저스가 스페셜 매치 2경기를 모두 승리로 장식하며 '개막 리허설'을 마쳤다. 한국야구 국가대표 선수들로 구성된 팀 코리아는 샌디에이고에 무득점 빈공에 시달렸던 것과 달리 다저스를 상대로 2점을 뽑는 한편 마운드에서도 대등한 경기력을 펼치며 의미 있는 성과를 챙겼다.LA 다저스는 1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월드투어 서울시리즈 스페셜 매치에서 팀 코리아를 5-2로 제압했다.이날 다저스는 무키 베츠(유격수)-오타니 쇼헤이(지명타자)-프
[스포티비뉴스=고척, 윤욱재 기자] 두산 베어스의 '토종 에이스'이자 한국야구의 차세대 에이스 후보로 꼽히는 우완투수 곽빈(25)이 LA 다저스 강타선을 상대로 선방했다.곽빈은 1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월드투어 서울시리즈 팀 코리아와 LA 다저스의 스페셜 매치에서 팀 코리아의 선발투수로 등판했다.배명고를 졸업하고 2018년 1차지명으로 두산에 입단한 곽빈은 프로 데뷔 첫 시즌에는 32경기에 등판해 31이닝을 던져 3승 1패 1세이브 4홀드 평균자책점 7.55로 고전했고 토미존 수술을 받으면서 공백기를 가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우리 선수들이 다 알아서 잡혀주지 않을까."LG 염경엽 감독은 1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2024 메이저리그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 스페셜게임'을 앞두고 고우석의 등판을 예상하면서 이렇게 말했다. 고우석은 이번 서울 시리즈에 앞서 택시스쿼드 5인을 포함한 31인 로스터에 속해 한국행의 꿈을 이룰 수 있었다. 그러나 아직 개막전 등판은 장담할 수 없다. 26인 로스터를 정리하는 작업이 남아있기 때문이다. 고우석은 16일 샌디에이고의 고척돔 두 번째 훈련을 마치고 취재진과 만나
[스포티비뉴스=고척, 윤욱재 기자] 친정팀을 상대로 아찔한 세이브를 거뒀다. 과연 개막 로스터 합류는 가능할까.지난 해까지 LG 트윈스의 뒷문을 지켰던 고우석(26·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은 이제 꿈에 그리던 메이저리그 데뷔를 앞두고 있다. 마침 샌디에이고의 개막 시리즈가 열리는 서울행 비행기에 탑승하면서 그 확률을 높이고 있는 상황. 그런데 아직 안심하기는 이른 처지다.고우석은 1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월드투어 서울시리즈 스페셜 매치에서 친정팀 LG를 상대로 구원 등판했다.샌디에이고가 5-2로 앞선 9회말
[스포티비뉴스=고척, 신원철 기자] "잉글랜드에는 비틀즈가 있고, 한국에는 김하성이 있다."샌디에이고 파드리스 SNS 담당자가 마치 한국 야구 팬들처럼 '주접'에 가세했다.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 김하성의 멀티 홈런 영상을 올리면서 그를 비틀즈에 비유했다. 김하성은 그만큼 한국에서, 특히 고척스카이돔에서 주목을 독점하고 있다. 18일 열린 LG 트윈스와 '2024 메이저리그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 스페셜게임'에서는 홈런 두 방으로 한국 야구 팬들을 열광하게 만들었다. 경기는 접전 끝에 샌디에이고의 5-4, 1점 차 승리로 끝났다. 경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마이너리그 설움에도 불구하고 메이저리그 복귀에 대한 꿈을 놓지 않고 있는 박효준(28‧오클랜드)이 말 그대로 집념의 시범경기 레이스를 벌이고 있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꾸준하게 타격감을 이어 가며 개막 로스터 진입을 놓고 메이저리그 코칭스태프에 무력 시위를 벌이고 있다. 박효준의 타격감과 활용성을 코칭스태프가 어떻게 판단할지 주목되는 가운데 메이저리그 복귀 가능성도 조금씩 열리고 있다.시범경기에서 뛰어난 타격감을 선보이며 오클랜드 팬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박효준은 18일(한국시간) 미 애리조나주 호호캄
[스포티비뉴스=고척, 윤욱재 기자] 지난 해 메이저리그에서 10승을 따낸 투수로부터 '특급 과외'를 받았다. '푸른 피의 에이스' 원태인(24·삼성 라이온즈)의 야구인생이 바뀌는 순간이었을까.원태인은 1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월드투어 서울시리즈 스페셜 매치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상대로 구원 등판했다. 팀 코리아의 선발투수 문동주에 이어 두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것이다.팀 코리아가 0-1로 뒤지던 3회말 마운드에 오른 원태인은 선두타자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에 3루수 방면 안타를 맞았지만 제이크
[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뉴욕 메츠 최지만(33)이 이른바 ‘인싸력’을 뽐내며 빠르게 팀에 녹아들고 있다. 메이저리그 로스터 진입을 두고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지만, 메츠의 분위기 메이커 노릇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최지만은 2023시즌 종료 후 FA 시장에 뛰어들었지만, 새로운 팀을 찾지 못해 애를 먹었다. 그러다 메츠로 둥지를 옮겼다. 계약 조건은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에 참가하는 스플릿 계약이다. 개막전 로스터 진입 시 퍼포먼스 보너스가 포함된 1년 총액 350만 달러(약 47억원)이다. 계약 당시 최지만의 에이전트인 GSM
[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올 시즌을 앞두고 FA 영입으로 전력 보강을 이뤄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오프시즌 우승 팀으로 꼽혔다.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com은 17일(한국시간) ‘오프시즌에서 우승한 12개 팀’을 소개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여섯 번째로 언급이 됐다. 타자 이정후와 호르헤 솔레어, 맷 채프먼, 투수 조던 힉스, 로비 레이 등을 영입하면서 로스터를 강화했기 때문이다. 여기에 메이저리그에서 명장으로 평가를 받는 밥 멜빈 감독까지 가세해 샌프란시스코에 대한 기대치가 높아지고 있다.샌프란시스코는 메이저리그 명문 구
[스포티비뉴스=고척, 신원철 기자] "큰 꿈이 생기지는 않았고요." 메이저리그 투수들을 상대로 안타를 두 개나 쳤지만 키움 송성문은 자신이 머물러야 할 곳이 어디인지 현실적으로 판단하고 있었다. 대신 메이저리그 최강팀을 상대로 기록한 멀티히트가 개막을 앞두고 큰 자신감으로 이어질 수 있겠다며 기뻐했다. 키움 홍원기 감독도 시범경기 내내 타격감이 좋지 않았던 송성문의 활약을 반겼다. 키움 히어로즈는 1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 LA 다저스와 평가전에서 3-14로 대패했다. 안타 수는
[스포티비뉴스=고척, 윤욱재 기자] 삼진 아웃, 삼진 아웃, 삼진 아웃, 그리고 또 삼진 아웃.굴욕도 이런 굴욕이 없다. 정말 4700억원에 가까운 몸값을 지닌 선수가 맞나 싶을 정도다.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한국야구 국가대표팀인 '팀 코리아'에 1-0으로 신승을 거뒀다. 양팀의 맞대결은 1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이뤄졌다.메이저리그 사무국이 한국에 정규시즌 개막전을 유치하면서 '2024 메이저리그 월드투어 서울시리즈' 개최가 확정됐고 이를 기념해 '스페셜 매치'도 기획했다. 바로 서울시리즈의 주인공인 샌디에이고와 LA 다저스가 팀
[스포티비뉴스=고척, 신원철 기자] "텍사스 시절에도 삼진을 꽤 잡아봤다."키움 히어로즈 에이스 아리엘 후라도는 1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 LA 다저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4이닝 동안 4실점하며 패전을 안았다.안타를 5개 맞았고 볼넷까지 4개나 내주면서 끌려가는 경기를 했다. 1회 무키 베츠를 2루수 땅볼로, 오타니 쇼헤이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을 때만 하더라도 분위기가 좋았는데 프레디 프리먼에게 던진 낮은 패스트볼이 비거리 449피트, 약 136.9m 대형 홈런이 되면서부터 흔들
[스포티비뉴스=고척, 윤욱재 기자] 메이저리그 최고의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30·LA 다저스)가 마침내 고척스카이돔 무대에 섰다. 그러나 팬들의 기대와 달리 삼진 아웃으로만 두 차례 물러나면서 고개를 숙였다. 과연 오타니는 고척돔에서 언제 첫 안타를 신고할 수 있을까.오타니는 1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월드투어 서울시리즈 스페셜 매치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이날 다저스는 선발투수 마이클 그로브를 내세우는 한편 무키 베츠(유격수)-오타니 쇼헤이(지명타자)-프레디 프리먼
[스포티비뉴스=고척, 신원철 기자] 메이저리그 기준에서는 작은 경기장, 9이닝 내내 흘러오는 응원. 한국 야구 역사상 처음으로 열리는 메이저리그 경기는 이렇게 '미국의 기준'에서는 독특한 환경에서 열린다. 한국 야구 팬들에게는 익숙할지 몰라도 미국에서 온 메이저리거들에게는 낯설거나 불편하게 느껴질 수 있는 요소인데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오히려 이런 차이를 반가워했다. LA 다저스는 1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 키움 히어로즈와 스페셜 매치에서 14-3 대승을 거뒀다. 키움이 선
[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타석 도중에 허리를 신경 쓰는 모습도 보였다.”LA 다저스는 1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 스페셜 매치’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14-3으로 크게 이겼다. 다저스 선수들의 모습을 직접 보기 위해 경기장을 찾은 팬들은 열띤 응원전을 벌였다. 특히 관중석에는 야구 역사상 최고의 선수로 꼽히는 오타니 쇼헤이(30)의 유니폼을 입은 팬들이 가득했다.큰 주목을 받았지만, 오타니는 경기에서 이렇다 할 퍼포먼스를 보여주지 못했다. 2번 지명 타자로 선발 출전했지만 2타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