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대회는 안병훈이 자라며 받은 많은 도움을 사회로 환원하고자 하는 취지로 올해 신설됐다. 경기는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소재의 오렌지 트리 컨트리 클럽에서 8일부터 11일까지 열렸다.
안병훈은 “오랜 시간 꿈꿔온 일이었다. 프레지던츠컵을 뛰었던 2019년 몇 명의 한국 주니어 골퍼들을 집으로 초청한 적이 있다. 아이들과 함께 연습하고 시간을 보내는 기쁜 시간이었다”면서 이번 안병훈 주니어 챔피언십 개최 취지를 이야기했다.
이어 “아이들과 오전 7시부터 오후 8시까지 하루 종일 시간을 보내며, 많은 조언을 주곤 했다. 내가 그들의 나이 때, 프로 선수들이 나에게 도움을 주고 팁을 주는 것은 정말 큰 의미이자 도움이었다. 그들에게 무언가를 돌려줄 수 있어서 기뻤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