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류현진 ⓒ 조미예 특파원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부상자 명단에 올라 있는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복귀가 임박했다. 토론토 찰리 몬토요 감독이 류현진의 복귀 시점을 언급했다. 7일(한국시간) 선발 등판이 유력하다. 

몬토요 감독은 4일 인터뷰에서 "류현진의 몸 상태가 좋다. 7일 등판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토론토는 7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원정경기를 치른다. 

류현진은 지난달 26일 탬파베이 레이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4회 2사까지 던진 뒤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마누엘 마르고트에게 중전 안타를 맞고는 벤치에 사인을 보내 교체를 자청했다. 

갑작스러운 교체였지만 류현진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부상이라고 말할 정도도 아니다. 부상자 명단에 오를 일은 없을 것 같다"고 자신했다. 그러나 하루 만에 상황이 달라졌다. 토론토는 류현진을 부상자 명단에 올렸다. 류현진은 2019년 8월 3일 이후 처음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토론토 이적 후 첫 시즌인 지난해에는 건강하게 풀타임 시즌을 보냈다. 

단 이번 부상자 명단 등재는 선수 보호 차원으로, 부상 상태가 심각하지는 않다. 류현진은 10일 휴식 후, 즉 로테이션을 한 번만 거르고 다시 복귀할 수 있다. 

한편 6일에는 김광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과 양현종(텍사스 레인저스)이 같은 시간대 경기에 나란히 선발 등판한다. 김광현은 뉴욕 메츠를, 양현종은 미네소타 트윈스를 상대한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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