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나(왼쪽)가 의미심장한 글을 남겼다. 제공ㅣ큐브엔터테인먼트, 출처ㅣ지나 SNS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성매매 혐의로 벌금형을 선고받은 가수 지나가 의미심장한 글을 남겼다.

지나는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어둠은 빛을 파괴하지 않는다. 우리의 즐거움을 그림자 속으로 던져버리는 것은 어둠이 아닌, 어둠에 대한 우리의 두려움이다(The dark does not destroy the light. It defines it. it's our fear of the dark that casts our joy in the shadows)"라는 글귀가 적힌 이미지를 올렸다.

브레네 브라운의 저서 '나는 불완전한 나를 사랑한다(원제 The Gifts of Imperfection)'의 한 글귀로, 지나가 실제 고통보다 상상 속에서 더 고통받는다는 것을 설명한 이 책의 한 구절을 이용해 심경을 표현한 것으로 보인다.

지나는 2016년 원정 성매매 혐의로 벌금형을 선고받은 바 있다. 2015년 4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재미교포 사업가와 성관계를 맺은 뒤 3500만원을 받은 혐의와 같은 해 7월 국내의 또 다른 사업가에게 1500만원을 받고 성관계를 맺은 혐의를 받았다.

지나는 "호감을 갖고 만난 상대"라고 혐의를 부인했지만, 재판부는 지나에게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200만원의 벌금형을 선고했다.

'꺼져줄게 잘 살아', '블랙 앤드 화이트', '톱 걸', '예쁜 속옷' 등을 발표하며 차세대 여성 솔로 가수로 사랑받던 그가 성매매 문제로 구설에 오르자, 그를 향한 비난 여론은 거세졌고 파장도 커졌다. 최근에는 캐나다에서 SNS를 통해 근황을 전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u_z@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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