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렉스 우드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LA 다저스에서 류현진과 함께 뛰었던 좌완 투수 알렉스 우드(30)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로 이적했다. 

샌프란시스코 구단은 15일(한국시간) 다저스에서 자유계약선수(FA)가 된 좌완 선발 알렉스 우드와 1년 300만 달러에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우드는 10아웃 이상 기록한 등판수에 따라 최대 300만 달러의 옵션이 걸려 있어 최대 600만 달러까지 수령할 수 있다.

2013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 입단한 우드는 2015년 다저스로 트레이드된 뒤 2017년에는 16승(3패)을 기록하며 활약했다. 그러나 2019년 신시내티로 이적한 뒤 7경기 1승3패 평균자책점 5.80으로 부진했고 지난해는 다저스와 1년 계약을 맺고 복귀했으나 9경기 1패 평균자책점 6.39에 그쳤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는 "우드는 지난해 어깨 부상에 시달리며 개인 최악의 성적을 냈지만, 건강하면 선발 로테이션의 한 축으로 충분히 계산할 수 있는 투수다. 젊은 좌완 선발을 찾던 샌프란시스코는 우드의 부활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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