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르빗슈 유.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공격적으로 에이스를 수집하고 있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 MLB.com은 29일(이하 한국시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에이스 영입은 끝나지 않았다. 소식통에 따르면 샌디에이고는 여전히 시카고 컵스 우완 다르빗슈 유(34)를 얻기 위해 움직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샌디에이고는 28일 탬파베이 레이스와 트레이드로 좌완 블레이크 스넬(28)을 영입했다. 스넬은 2018년 21승, 180⅔이닝, 평균자책점 1.89, 221탈삼진을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의 영광을 안았다. 하지만 그 이후로는 하락세다. 지난해는 23경기에서 6승, 107이닝, 평균자책점 4.29에 그쳤고, 올해는 11경기에서 4승, 50이닝, 평균자책점 3.24를 기록했다. 

다르빗슈는 올해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60경기 체제 단축 시즌에 12경기에 등판해 8승, 76이닝, 평균자책점 2.01을 기록했다.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투표에서는 2위를 차지했다. 

매체는 '샌디에이고가 다르빗슈를 얻기 위해 누구를 포기할지는 불분명하지만, 어떤 트레이드든 복잡해지게 마련이다. 다르빗슈는 3년 5천900만 달러 계약이 남아 있다'고 설명했다. 

USA투데이의 밥 나이팅게일은 '다르빗슈와 트레이드될 유망주 가운데 하나로 포수 루이스 캄푸사노가 언급되고 있다'고 밝혔다. 

MLB.com은 샌디에이고가 에이스 추가 영입에 성공하면 2021년 시즌 선발 로테이션은 다르빗슈-스넬-디넬슨 라멧-크리스 패댁-잭 데이비스로 꾸려질 것으로 예상했다. 

매체는 다르빗슈와 AJ 프렐러 샌디에이고 단장이 텍사스 레인저스 시절부터 친분이 있는 것도 이번 트레이드 시도에 영향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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