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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하인드]'콜', 서태지 노래는 어떻게 삽입됐을까

네이버구독_201006 강효진 기자 bestest@spotvnews.co.kr 2020년 11월 25일 수요일

▲ 콜. 제공ㅣ넷플릭스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오는 27일 넷플릭스 공개를 앞둔 영화 '콜'에 가수 서태지의 노래가 삽입돼 눈길을 끈다.

'콜'(감독 이충현)은 한 통의 전화로 연결된 서로 다른 시간대의 두 여자가 서로의 운명을 바꿔주면서 시작되는 광기 어린 집착을 그린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다. 

극 중 현재의 시간을 살고 있는 서연(박신혜)과 20년 전 같은 집에 살고 있는 영숙(전종서)이 낡은 전화기를 통해 소통하면서 유대 관계를 나누게 된다. 둘 사이를 잇는 인물로 서태지가 여러 차례 언급되는데, 덕분에 서태지의 노래가 '콜'의 메인 OST라고 해도 될 정도로 자주 등장하게 된 것이다.

다만 서태지의 음원은 2002년 서태지가 음악저작권협회를 탈퇴한 이후 협회에서 관리하고 있지 않아 삽입곡으로 쓰긴 쉽지 않은 편이다. 각각의 음원 사용에 대해 서태지 컴퍼니에 승인을 받아야만 사용이 가능하다. 서태지와 절친한 가수 김종서 역시 2014년 '불후의 명곡' 무대에서 서태지의 '발해를 꿈꾸며'를 편곡한 무대를 펼칠 당시 직접 서태지와 통화 후 사용허락을 받은 바 있다.

'콜' 관계자는 서태지 음원 사용과 관련, 24일 스포티비뉴스에 "서태지컴퍼니와 협의해서 저작권료 지불하고 사용했다"고 밝혔다.

'콜'의 영숙과 서연의 유대감과 극의 개연성, 그리고 1990년과 2000년대를 오가는 두 사람의 시간 차를 보여줄 때 반드시 필요했던 장치인 만큼 확실한 사전 협의를 거쳤고, 노래와 함께 '서태지'라는 인물을 영화 속 숨은 등장인물로 활용한 셈이다.

더불어 전종서는 개봉에 앞서 KBS '영화가 좋다' 인터뷰를 통해 "90년대 아이콘은 서태지와 아이들이지 않나. 그 시절 잡지 같은 걸 열심히 봤다"고 밝히기도 했는데, 영화에서 이같은 포인트들이 어떤 요소로 반영 됐는지도 소소한 관전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콜'은 오는 27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bestest@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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