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남일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성남, 박주성 기자] 승격이냐, 강등이냐. 운명의 갈림길 사이에서 세 팀이 생존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성남FC와 부산 아이파크는 31일 오후 3시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27라운드에서 0-1로 전반을 마쳤다. 같은 시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과 인천 유나이티드의 전반 역시 0-1로 끝났다.

현재 순위를 보면 누가 K리그1에 남고, 누가 K리그2로 강등될까.

이대로 경기가 끝난다면 부산과 인천이 잔류에 성공한다. 부산은 승점 28점으로 10, 인천은 승점 27점으로 11위가 된다. 반면, 성남은 승점 25점에 머물며 최하위로 강등이 확정된다. 성남 입장에서는 최악의 시나리오다.

따라서 성남은 후반에 반드시 골을 기록해 승리해야 한다. 비겨도 강등이다. 성남이 부산을 제압할 경우 승점 28점으로 10위가 되고, 인천이 승점 27점으로 11, 부산이 승점 25점으로 최하위가 된다. 이는 부산에 최악의 시나리오다.

인천에서 골이 나오면서 성남와 부산 모두 무조건 승리해야 잔류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경기에 임해야 한다. 이제 운명의 시간이 45분 남았다. 어떤 팀이 끝에 웃을 수 있을까.

스포티비뉴스=성남, 박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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