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홈 슬라이딩 과정에서 손목을 다친 추신수.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슬라이딩 과정에서 오른쪽 손목을 다친 추신수가 결국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단 9월 정규시즌이 끝나기 전에는 복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MLB.com 텍사스 레인저스 담당 TR 설리번 기자는 10일 트위터에 추신수의 부상자 명단 등재와 러그네드 오도어의 로스터 복귀 소식을 전했다. 추신수는 지난 8일 시애틀 매리너스와 경기 도중 홈으로 슬라이딩하다 오른쪽 손목을 다쳤다. 왼손으로 홈플레이트를 훑는 과정에서 땅을 짚은 오른쪽 손목이 꺾였다.

당시 엑스레이 촬영 결과 골절은 아니라는 소견을 받았다. 그러나 인대 쪽 부상으로 결국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부상자 명단 등록은 9일로 소급적용돼 19일부터 로스터에 복귀할 수 있다. 텍사스는 28일 휴스턴과 경기를 끝으로 정규 시즌을 마친다.

텍사스와 7년 계약의 마지막 시즌을 보내고 있는 추신수는 32경기에서 타율 0.229, 출루율 0.317, 장타율 0.394를 기록하고 있다. 내년이면 38살인 추신수는 현역 연장을 바란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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