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림엔터테인먼트. 제공ㅣ울림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소속사 울림엔터테인먼트 이중엽 대표가 SNS 방송 중 인피니트 남우현에게 취중 폭행 및 폭언을 했다는 논란에 휘말렸다. 

인피니트 남우현과 김성규는 13일 데뷔 10주년을 맞이해 SNS 라이브 방송을 켜고 팬들과 소통했다. 당시 라이브 방송에서 남우현과 김성규는 이 대표와 야외에서 술을 마시던 상태였다.

김성규가 카메라를 향해 인사하던 중, 이 대표가 남우현의 머리를 내리치쳐 팬들의 우려를 샀다. 남우현은 "방금 보셨죠? 저를 이렇게 때리세요. 너무 때리시네"라고 말하며 웃었다.

이어 이 대표는 김성규에게 "네 얼굴이 최악"이라고 말하는가 하면, "(팬들과) 소통하기 싫다는 거냐"고 말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남우현에게 욕설을 가해 논란을 가중시켰다.

이중엽 대표는 남우현에게 "이 XX 왜 얌전해졌냐"라고 말하자, 남우현은 "욕은 하지 마세요"라고 했다. 그러자 이 대표는 "이 XX가 무슨 욕이냐"고 되물었고, 남우현은 "저 사장님 XX 아니다. 저도 부모님이 다 계신다"고 말하며 웃었고, 김성규는 "사장님, 내일 이불킥 하실 거 같다"면서 방송을 마무리 했다.

팬들은 소속사 대표의 취중 폭언과 폭행이 불편하다는 반응을 이어가고 있다. 일각에서는 최근 몇몇 연예인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심각성에도 노래방 라이브 방송으로 구설에 오른바, 이들이 술집에서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 것을 지적하기도 했다.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u_z@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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