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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입니다' 김지석, 한예리에 직진 선언 "평생 볼거야"…자체최고 경신[TV핫샷]

박소현 기자 sohyunpark@spotvnews.co.kr 2020년 07월 14일 화요일
▲ tvN 월화드라마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 제공|tvN
[스포티비뉴스=박소현 기자] tvN 월화드라마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이하 '가족입니다') 김지석이 한예리를 향한 직진을 선언했다. 

13일 방송된 '가족입니다'에는 각자 마음을 내보이기 시작한 가족의 진솔한 모습이 그려졌다. 박찬혁(김지석)은 김은희(한예리)에게 직진을 선언했고, 김은주(추자현)은 남편 윤태형(김태훈)과 이별을 마무리했다. 김상식(정진영)과 이진숙(원미경) 부부는 서로에게 미처하지 못했던 말을 털어놨다. 

김은희와 박찬혁의 관계는 달라지기 시작했다. 김은희는 박찬혁의 선생님을 자처하며 면허 연습장까지 찾아왔다. 자신의 가족사와 비밀을 다 알고 있는 박찬혁과 달리, 정작 그에 대해 잘 모르고 있었던 김은희는 "나한테도 한 번쯤 네 개인금고가 돼 볼 기회는 줘봐"라고 말했다. 

박찬혁은 10살 여름방학에 떠난 형의 존재를 털어놨다. 교통사고로 형을 떠나보낸 박찬혁의 아픔과 그로 인해 생긴 트라우마를 알게 된 김은희는 안타까움에 눈물을 흘렸다. 어린 김지우를 보고 형을 떠올리며 부모의 상처를 깨닫게 됐다는 박찬혁의 이야기는 담담해서 더 뭉클했다. 박찬혁에게 다가간 김은희는 그를 안아주며 "열 살의 너를 너무 늦게 위로해줘서 미안해"다고 말했다. 

박찬혁은 "내가 좀 전에 한 이야기 내 옆에 평생 있어 줄 딱 한 사람한테만 하기로 나 자신과 약속했다"는 말로 진심을 전했다. 그는 “넌 친구 해라. 평생 볼 건데 지루해서라도 변하겠지”라며 물러섬 없는 직진을 예고했다. 

새로 산 원피스를 입고 외출 준비를 하던 이진숙은 달라진 자신을 느꼈다. 집안 곳곳은 김상식에게 받은 꽃과 선물로 채워졌고, 돌아보지 못했던 가족을 향한 마음이 보였다. "먹고 사느라 바빴다지만, 우리 그런 말들은 좀 하고 살 걸 그랬어"라며 후회하던 이진숙은 아들 김지우(신재하)에게 남기는 편지에 ‘사랑한다’는 마음을 전하며 스스로 변화를 시작했다. 이진숙은 눈앞에서 쓰러지는 김상식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 

곧장 병원으로 향한 부부는 아픈 부모에 대해 "말썽 피우는 부모"라 불평하는 누군가의 자식들을 보며 착잡했다. 졸혼부터 조난 사고, 영식(조완기)과의 문제까지 지난 일들을 떠올리던 부부는 삼 남매를 힘들게 한 건 아닌지 미안함에 마음 아파했다. 자식들에게 걱정을 안기고, 혹여나 짐이 될까 봐 김상식은 아프다는 사실을 알리지 않고 정밀검사를 받기로 했다.

김은주와 윤태형은 새로운 시작을 위해 이혼 절차에 돌입했다. 김은주는 "자기 상처 아프다고 주변 힘들게 하는 거 끔찍한 짓이야"라는 김은주의 말에 윤태형은 자신을 지우고 새로 시작하기를 권했다. 김은주는 "잘 끝내야 시작을 하지"라며 서로를 위한 후회 없는 이별을 하고자 했다. 윤태형은 부모님에게도 구속되지 않는 삶을 살기로 결심했다. 김은주에게도 진심 어린 사과를 했다. 

김은주는 이혼 사실을 알리기 위해 김은희를 대동해 집으로 갔다. 두 딸을 반기는 엄마의 모습에 계획대로 이혼을 고백하지는 못했지만, 오랜만에 마주 앉은 모녀는 아주 사소하지만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다. 자매는 졸혼 후 아름다운 길을 걷고 싶었던 이진숙의 소박한 꿈, 미남 배우를 좋아했던 엄마의 청춘, 평생 마음 놓고 빈둥거리지도 못했던 엄마의 지난 삶을 알게 됐다. 

막내 김지우도 아빠 김상식을 찾았다.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막내 김지우를 바라보는 김상식의 눈빛은 따뜻했고, 지금까지 누리지 못했던 부자의 시간은 뭉클했다. 김지우는 "그냥 아버지 보고 싶어서 왔다"는 마음과 함께 전하고픈 이야기를 꺼냈다. 엄마를 위해 집으로 들어오라는 김지우의 말에 김상식은 "우리가 알아서 할 거야"라며 웃을 뿐이었다. 화기애애한 자식들을 보던 이진숙은 가장 바라왔던 평온하고 행복한 순간에 함께하지 못한 김상식을 떠올렸다. 

이진숙은 검진을 앞둔 김상식에게 "책임지라고 할까 봐 도망친 그 사람 한 번도 생각해본 적 없다. 당신 평생 허깨비랑 싸웠다"며 "좋은 아버지가 되겠다는 약속 지금껏 잘 지켜줘서 고맙다"고 말했다.  

'가족입니다' 13회는 4.8%(닐슨코리아, 전국유료가구기준)을 기록하며 자체 최고 기록을 세웠다. 

'가족입니다'는 14일 오후 9시 방송된다. 

스포티비뉴스=박소현 기자 sohyunpark@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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