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염경엽 SK 와이번스 감독.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인천, 고유라 기자] 염경엽 SK 와이번스 감독이 3연승 소감을 밝혔다.

SK는 30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경기에서 9-3으로 크게 이겼다. SK(6승16패)는 시즌 처음으로 3연승을 달리며 한화를 반 경기 차로 뒤쫓아 꼴찌 탈출의 희망을 봤다.

SK 선발 핀토는 6이닝 2피안타(1홈런) 6탈삼진 6볼넷 3실점을 기록했다. 전날(29일) 두산에서 트레이드된 이흥련은 첫날 선발출장해 홈런 포함 3안타 2타점 멀티히트로 활약했다. 최정은 동점 2타점 2루타를 쳤고 최준우가 쐐기 2타점 적시타를 터뜨렸다.

경기 후 염 감독은 "오늘 (최)정이와 (이)흥련이가 타선을 이끌어줬고 나머지 선수들이 도망가는 점수를 얻어줬다. 흥련이에게 투수 리드와 수비를 기대했는데 타격에서까지 활약해줬다. 이적 후 첫 경기부터 선발로 나가 기대했던 실력을 보여줬다. 앞으로 기대가 크다. 그리고 (최)준우의 데뷔 첫 타점을 축하한다"고 타자들을 칭찬했다.

이어 "선발 핀토가 제 임무를 잘 해줬다. 올 시즌 우리 불펜투수들이 고생을 많이 하고 있다. 오늘은 (박)민호, (김)택형, (정)영일이가 어려운 상황에서 잘 막아주며 연승을 이어줬다. 마지막으로 항상 응원해주시는 팬여러분들께 감사드리며 좋은 경기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스포티비뉴스=인천,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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