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보 다케후사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구보 다케후사(19, 마요르카)의 임대는 적중했다. 출전 시간을 늘리며 많이 보여주더니, 유럽 다수 클럽의 러브콜을 받았다. 7월에 본격적으로 레알 마드리드와 거취를 논의한다.

구보는 지난해 여름 FC도쿄를 떠나 레알 마드리드 카스티야(2군)에 입단했다. 지네딘 지단 감독은 장기적인 미래로 구보가 남길 원했지만 출전 시간이 필요했다. 곧바로 마요르카 임대를 결정했고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경험을 쌓았다. 

초반에는 교체로 출전했지만, 조금씩 입지를 다졌다. 리그 첫 선발로 출전한 리그 5라운드 헤타페전에서 1도움을 올렸고, 리그 13라운드 비야레알전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현재까지 컵 대회 포함 25경기에 출전해 3골 3도움이다. 출전 시간은 총 1521분이다.

공격 포인트는 그리 많지 않지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많이 뛰었다는 건 긍정적이다. 30일 일본 매체 ‘풋볼웹존’에 따르면 레알 베티스, 레알 소시에다드에 이어 AC밀란까지 구보를 노리고 있다. 

마요르카와 1년 임대로 여름에 레알 마드리드로 돌아간다. 7월에 레알 마드리드와 테이블에 앉아 미래를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비유럽 쿼터(NON-EU)와 마르틴 외데고르 복귀를 원하고 있어 구보의 자리는 사실상 없다. 이번 여름에도 임대에 무게를 두면서, 정말 좋은 조건이 온다면 이적 가능성도 있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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