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화면. 제공|KBS JOY
[스포티비뉴스=박소현 기자]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측이 연애 1년 만에 여자 친구가 희귀암으로 사망했다는 사연 방송과 관련해 고인의 유가족에게 사과했다.

18일 '무엇이든 물어보살' 측은 "방송에 언급된 희귀암으로 숨진 여자 친구의 유가족과 통화를 했고, 유가족에게 진심 어린 사과를 했다"고 밝혔다. 또 "유가족과 상의 후 유가족 및 고인을 위해 클립 영상과 해당 부분 방송도 삭제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4년 짝사랑을 했던 여성과 만나게 되었으나, 희귀암으로 1년 만에 여자 친구가 세상을 떠나 힘들다는 한 남자의 사연이 공개됐다. 방송 전 예고편에는 고인의 임신 여부 등도 언급이 됐다. 방송 후 클립 영상 댓글 등으로 해당 사연이 거짓이라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논란이 일었다. 

'무엇이든 물어보살' 측은 논란이 불거지자 해당 클립을 비공개 처리하고, 일부 방송에 대해 다시보기를 중단했다. 제작진은 "17일 방송에서 소개된 사연은 사실이지만, 지난 10일 소개됐던 예고편 내용에는 일부 사실이 아닌 내용이 었었다"고 해명했다.

'무엇이든 물어보살' 측은 "지난 10일 방송된 예고편 중 '사랑하는 그녀가 제 곁을 떠났습니다' 부분 출연자의 주장을 방송했으나, 출연자의 일방적인 주장에 따른 것으로 사실이 아님이 밝혀져 바로 잡는다"며 정정 방송을 했다. 해당 내용은 예고편으로 공개됐으나, 본 방송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스포티비뉴스=박소현 기자 sohyunpark@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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