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2019년 발롱도르 수상에 실패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가 레알 마드리드를 떠난 것을 후회하고 있다. 자신의 이너 서클(핵심층)에게 이처럼 말했다고 한다.
미국 방송사 'ABC'는 "호날두가 발롱도르를 떠난 것이 실수고 후회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그의 친척들은 만약 '호날두가 레알에 잔류했다면 그가 발롱도르 2개(2018년, 2019년)도 획득했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호날두는 그가 레알을 떠나고자 했을 때 들었던 경고 '세계 어느 구단도 레알의 중요성을 가지고 있지 않다'는 말을 지나친 것을 후회하고 있다.
호날두의 대리인 조르제 멘데스는 항상 호날두에게 가장 좋은 것은 33세의 그에게 4개의 발롱도르를 만들어준 곳에서 머무는 것이라고 강조했는데 호날두는 그에게 이적을 강요했다.
이유는 '돈'과 '자존심'이다. 호날두는 2016년 레알과 재계약을 했지만, 네이마르가 파리 생제르맹 이적으로 받는 급여만큼을 원했다. 레알은 호날두의 급여 상승을 거절했다. 레알은 최근 5시즌 동안 그의 급여를 2500만 유로까지 올려줬다. 호날두는 3200만 유로를 원했다.
결국 레알은 '이미 33살의 호날두에게 많은 주급 인상을 해주었기 때문에, PSG 만큼 급여를 줄 수 없다. 못을 박았다.
호날두는 뒤늦게 자신이 그런 포지션을 취한 것이 잘못된 것을 알았다. ABC는 "호날두는 결국 '어떤 구단이든 그의 이적료로 1억 유로만 지불하면 떠날 수 있다'는 내용을 레알에 관철시켰다. 유벤투스는 그에게 2500만 유로의 연봉을 낸다. 레알이 맞았다. 유럽에 어떤 구단도 33살의 선수에게 3600만 유로의 연봉을 지불하는 구단은 없다"고 했다.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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