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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의 조' 독일 뢰브 감독 "필립 람, 널 해고해야 하는데" 농담

유현태 기자 yht@spotvnews.co.kr 2019년 12월 01일 일요일
▲ '포르투갈'을 F조에 배정한 필립 람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요아힘 뢰브 감독이 필립 람의 조 추첨 결과를 두고 '해고'를 요구했다.

유럽축구연맹(UEFA)는 1일(한국 시간) 루마니아 부쿠레슈티에서 유로2020 본선 조 추첨을 진행했다. 죽음의 조가 탄생했는데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챔피언 독일이, 포르투갈, 프랑스와 함께 F조에 속했다. 포르투갈은 유로2016 챔피언, 프랑스는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우승 팀이다. 최근 3개 메이저 대회 우승 팀이 모두 모인 것이다. 나머지 한 팀은 네이션스리그 플레이오프 A그룹 승자가 배정된다.

죽음의 조를 만든 장본인은 필립 람이다. 2014년 월드컵 우승을 비롯해 바이에른 뮌헨의 유니폼을 입고 8번의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과 1번의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등 한 시대를 풍미한 독일 최고의 축구 스타였다. 2017년 은퇴한 뒤 유로2024 조직위원회에서 활동하고 있다. 그는 유로2020 조 추첨에도 참가했다.

그리고 죽음의 조를 만든 것에 불만을 제기하며 독일 축구 대표팀 관계자들이 농담을 던졌다. 독일 축구 전문 매체 '키커'에 따르면 요아힘 뢰브 감독은 "필립, 우린 널 해고해야 해"라고 말했다. 

독일축구협회의 회장인 프리츠 켈러 역시 눈을 찡긋하며 "필립 랍에게 무슨 생각을 하는지 물어봐야 한다. 즉시 그를 해고해야 할 것"이라고 농담했다.

람도 이를 지지 않고 받아쳤다. 람은 "그 이야긴 들었다. 하지만 뮌헨에선 날 고용할 거라고 하더라"며 웃었다. 이어 "팀을 믿어야 한다. 나는 굳게 그것을 믿고 있다. 독일 축구와 뮌헨의 팬들은 흥미로운 조를 받아들게 됐다. 시작부터 잘해야 한다"면서 치열한 조별 리그를 치르게 된 후배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도 덧붙였다.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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