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빈 가우스먼이 토론토와 5년 계약을 맺었다고 29일(한국시간)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스포티비뉴스=고봉준 기자] 올 시즌 14승을 거둔 우완투수 케빈 가우스먼(30·미국)이 토론토 블루제이스 유니폼을 입는다.

미국 MLB닷컴은 29일(한국시간) “토론토와 가우스먼이 5년 1억1000만 달러 계약을 맺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2013년 볼티모어 오리올스 유니폼을 입고 데뷔한 가우스먼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신시내티 레즈,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거치며 활약했다. 올 시즌에는 33경기에서 14승 6패 평균자책점 2.81을 기록했다. 통산 성적은 197경기 64승 72패 평균자책점 4.02다.

토론토로선 단비와도 같은 영입이다. 스티븐 마츠가 이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로 이적한 상황에서 올해 13승을 챙긴 FA 로비 레이와 재계약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일단 토론토는 가우스먼을 데려오면서 내년 시즌 류현진의 짐을 덜어줄 선발투수를 확보하게 됐다.

한편 이날 토론토 2루수 마커스 시미언은 텍사스 레인저스와 7년 1억7500만 달러 계약을 맺고 이적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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