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엘리엇 페이지 인스타그램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배우 엘리엇 페이지(34)가 성전환 이후 자신감 넘치는 상반신 탈의 셀카를 공개했다.

여성에서 남성으로 성전환해 큰 화제를 모았던 할리우드 배우 엘리엇 페이지는 29일 자신의 SNS에 "오 내 새 전화기가 작동을 하네"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사진 속 엘리엇 페이지는 상의를 벗은 채 바지 주머니에 한 손을 넣고 거울 셀카를 촬영하고 있다. 자신감 넘치는 표정과 포즈, 선명한 식스팩이 시선을 붙든다.

1997년 데뷔한 그는 당시 엘런 페이지라는 이름으로 여러 할리우드 영화에 출연하며 맹활약했다. 영화 '주노', '인셉션, '로마 위드 러브', '엑스맨' 시리즈 등에 출연하며 입지를 다졌다.

2014년 인권 포럼에서 동성애자임을 커밍아웃한 그는 2018년에는 동성 연인과 결혼했고, 지난해 12월에는 성전환 수술을 받았다 고백하며 엘런 페이지가 아닌 엘리엇 페이지로 이름까지 바꿔 큰 반향을 일으켰다.

그는 당시 "내가 트랜스젠더라는 사실을 밝힌다. 앞으로 내 이름은 엘리엇 페이지다"라며 자신을 그(he) 또는 그들(they)이라고 불러달라고 밝혔고, 이후에는 유방 절제 수술까지 받았다.

이후 엘리엇 페이지는 인터뷰를 통해 "이제야 진정으로 나로서 존재할 수 있다"면서 후련한 심경을 고백했다. 지난 5월에는 수영복 차림으로 상반신 사진을 처음 공개하며 화제를 불렀다.

▲ 출처|엘리엇 페이지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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