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사와 아가씨' 영상 캡처 제공| KBS2 '신사와 아가씨'
[스포티비뉴스=정서희 기자] '신사와 아가씨'에서 지현우가 이세희에게 기습 뽀뽀를 하며 안방극장에 설렘을 안겼다.

19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8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신사와 아가씨'(극본 김사경, 연출 신창석)는 31.3%(전국 가구 기준)를 기록, 일요일에 방송된 모든 프로그램을 통틀어 1위를 차지했다.

이날 방송에서 기억상실증에 걸린 이영국(지현우)이 박단단(이세희)과는 진한 스킨십을, 조사라(박하나)에게는 결혼을 못 하겠다고 선포해 눈길을 끌었다. 앞서 이영국은 고 변호사(이루)를 통해 자신이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어린 여자와 만나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깜짝 별장 데이트를 준비한 이영국은 조사라를 위해 손수 음식을 준비했고, 우왕좌왕하며 그녀의 손에 반지를 끼워줘 귀여운 핑크빛 기류를 물씬 풍겼다. 이에 감격한 그녀는 이영국에게 안겼고 두 사람이 곧 입을 맞출 듯 가까워졌지만, 그가 조사라를 밀쳐내는 '웃픈' 상황이 연출됐다.

바닥에 넘어진 조사라는 비참함과 분노로 눈물을 글썽였고, 이영국은 그녀가 그저 누나로만 보인다며 화를 내고 집으로 먼저 가버렸다.

방송 말미, 이영국은 박단단, 아이들과 함께 운동에 나섰다. 캐치볼을 하던 그는 일부로 그녀에게 공을 세게 던졌고, 두 사람은 멀리 날아가 버린 공을 찾으러 나섰다. 그러다 동시에 낙엽에 발이 미끄러진 이영국과 박단단이 포개지며 아슬아슬한 기류를 자아냈고, 그는 그녀에게 기습 뽀뽀를 했다. 이에 놀란 박단단이 이영국의 뺨을 때리는 엔딩을 맞이해 다음 회에 대한 궁금증을 상승시켰다.

'신사와 아가씨'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7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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