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세영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한국 여자 배드민턴의 간판 안세영(19, 삼성생명)이 국제 대회에서 2주 연속 우승했다.

안세영은 28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2021년 인도네시아오픈 배드민턴선수권대회 여자 단식 결승에서 태국의 랏차녹 인타논을 세트스코어 2-0(21-17 22-20)으로 이겼다.

인도네시아 오픈은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등급 '슈퍼1000' 대회다. 올림픽과 세계선수권대회 다음으로 레벨이 높은 대회다.

안세영은 지난 21일 인도네시아 마스터스 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서도 정상에 올랐다. 굵직한 대회에서 2주 연속한 그는 한 단계 성장한 기량을 과시했다.

1세트를 21-17로 따낸 안세영은 2세트 20-20 듀스에서 침착하게 연속 득점을 올렸다. 세트 막판 뒷심을 발휘한 그는 우승 컵을 품에 안았다.

여자복식에 준결승전에 출전한 백하나(MG새마을금고)-이유림(삼성생명)은 일본의 마쓰야마 나미-시다 지하루 조에 져 동메달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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