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네소타가 외야수 바이런 벅스턴과 7년 장기계약을 체결했다는 보도가 29일(한국시간) 나왔다.
[스포티비뉴스=고봉준 기자] 미네소타 트윈스가 프랜차이즈 외야수 바이런 벅스턴(28·미국)과 7년 장기계약을 체결했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미국 MLB닷컴은 29일(한국시간) 소속 기자 존 폴 모로시의 소식통을 인용해 “미네소타와 스타 외야수 벅스턴의 7년 계약이 임박했다. 아직 공식발표는 나오지 않았지만, 트레이드 불가 조항이 포함된 1억 달러 상당 규모로 계약이 체결될 예정이다”고 보도했다. 같은 날 ESPN과 CBS스포츠 등 주요 외신도 7년 장기계약 소식을 전했다.

2015년 미네소타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로 뛰어든 벅스턴은 줄곧 한 둥지에서만 뛰며 커리어를 쌓았다. 데뷔와 함께 46경기 타율 0.209를 기록한 뒤 2017년 주전으로 발돋움해 140경기 타율 0.253 16홈런 29도루의 호성적을 냈다.

다만 벅스턴은 데뷔 후 단 한 번도 모든 경기를 뛰지 못했다. 크고 작은 부상 때문이었다. 어깨를 비롯해 왼손, 발가락, 치아 등 여러 부위가 문제를 일으켰다. 그러면서 2015년부터 올해까지 소화한 경기는 493게임으로 적었다.

MLB닷컴 역시 “벅스턴은 7년간 올스타급의 잠재력을 보였지만,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올해 또한 잦은 부상으로 61경기만 뛰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61경기에서 타율 0.306 19홈런 9도루를 기록한 벅스턴의 통산 성적은 493경기 타율 0.248 70홈런 204타점 254득점 71도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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