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유빈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한국 여자 쇼트트랙의 이유빈(20, 연세대)이 올 시즌 쇼트트랙 월드컵 4차 대회 1500m에서 우승했다. 한국 여자 쇼트트랙은 1500m 올림픽 출전권 3장을 확보했다.

이유빈은 27일(한국 시간) 네덜란드 도르드레흐트에서 열린 2021~2022년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4차 대회 여자 1500m 결승에서 2분21초931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유빈은 월드컵 1차 대회 1500m에서도 우승했다. 올 시즌 이 종목에서 금메달 2개를 거머쥔 그는 내년 열리는 2022년 베이징 올림픽 전망을 밝게했다.

서휘민(19, 고려대)은 2분22초185의 기록으로 5위에 올랐다. 기대를 모은 최민정(23, 성남시청)은 2분22초193으로 6위에 그쳤다.

남자 1500m 결승에 나선 박장혁(23, 스포츠토토)은 2분20초662로 동메달을 거머쥐었다. 곽윤기(32, 고양시청)는 2분21초171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한편 한국 여자 대표 팀은 1500m 올림픽 출전권을 3장 획득했다. 올림픽 쇼트트랙은 국가별로 각 개인 종목에 최대 3장의 출전권이 부여된다. 올 시즌 이 종목에서 꾸준하게 활약한 한국은 3장의 출전권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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