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롯데 자이언츠 출신 투수 브룩스 레일리가 뉴욕 메츠 유니폼을 입을까.
미국 매체 '디 애슬레틱'은 "메츠가 돈을 쓴다고 한다. 여기에 현명한 청사진이 있다"며 메츠에 필요한 보직의 선수들을 언급했다. 롯데와 신시내티 레즈를 거쳐 휴스턴 애스트로스 유니폼을 입고 2년 연속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무대를 밟은 왼손 구원투수 브룩스 레일리가 '디 애슬레틱'이 꼽은 메츠 영입 후보로 언급됐다.
매체는 "메츠 40인 로스터에는 왼손 구원투수가 없다. 애런 루프가 떠났다. 왼손 구원투수 영입 선택지가 있다"고 했다. 레일리는 앤드류 샤핀에 이어 두 번째 옵션으로 언급됐다. 샤핀은 이번 오프시즌 왼손 구원투수 톱티어다. 올해 71경기에 구원 등판해 68⅔이닝을 던지며 2승 4패 22홀드 5세이브, 평균자책점 1.83으로 뛰어난 활약을 펼친 투수다.
'디 애슬레틱'은 "레일리는 전통적인 왼손 스페셜리스트에 가깝다. 그는 2차 스탯에서 흥미로운 기록을 갖고 있다. 특히 삼진 비율이 높다. 그는 시티필드 주요 쟁점인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홈러늘 줄일 수 있는 선수다"고 짚었다. 그러면서도 "지난해 오른손 타자에게 맞은 6피홈런은 휴스턴 홈구장인 미닛메이드파크 왼쪽 비거리가 짧기 때문이라고는 할 수 없다"며 오른손 타자에게 약점이 있다는 점을 덧붙였다.
레일리는 2015년 롯데와 계약을 맺고 KBO 리그에서 5년을 뛴 롯데 에이스다. KBO 리그 통산 152경기에 등판해 910⅔이닝을 던지며 48승 53패 평균자책점 4.13을 기록했다. 5시즌 가운데 3시즌 10승을 기록했고, 170~180이닝을 던지는 이닝 이터였다.
이후 메이저리그 복귀를 노렸다. 신시내티 레즈와 스플릿 계약을 맺고 메이저리그에 입성했다. 이후 트레이드로 휴스턴 유니폼을 입었다. 메이저리그 복귀 후 두 시즌 동안 성적은 79경기 등판 69이닝 투구, 2승 4패, 3세이브, 16홀드, 평균자책점 4.83을 기록했다.
메츠는 현재 적극적으로 선수 영입을 하는 팀이다. 27일(한국시간) FA 선수 영입으로 야수 보강에 나섰는데 규모가 크다. 내야 전천후 야수 에두아르도 에스코바와 2년 2000만 달러 계약을 맺었다. 외야수와 1루수를 맡을 수 있는 마크 캐나와 2년 2650만 달러, 외야수 스탈링 마르테와 4년 7800만 달러 계약을 이끌었다. 하루에만 1억 2450만 달러를 썼다.
왼손 구원투수가 필요한 팀을 언급할 때 꾸준히 레일리가 언급되고 있다. 샤핀 대안이지만, 메이저리그 복귀 후 왼손 스페셜리스트로 확실하게 이름을 알리고 있다. 지갑을 열어젖히고 돈을 쓰고 있는 메츠 품에 레일리가 안길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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