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장르만 로맨스'. 제공|CJ ENM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영화 '연애 빠진 로맨스'가 연인, 친구, 가족까지 유형별 관객들의 공감대를 자극하며 호평세례를 이어가고 있다.

'연애 빠진 로맨스'는 연애는 싫지만 외로운 건 더 싫은 ‘자영’(전종서)과 일도 연애도 뜻대로 안 풀리는 ‘우리’(손석구), 이름, 이유, 마음 다 감추고 시작한 그들만의 아주 특별한 로맨스를 그린 영화다. '밤치기', '하트'의 정가은 감독이 연출을 맡고 전종서 손석구가 주연을 맡아 발칙하고도 솔직한 생생한 연애담을 그리며 신선한 재미와 공감을 안긴다.

내 마음대로 풀리지 않는 연애에 지칠 대로 지쳤지만 외로움만은 참기 힘든 현실 남녀 ‘자영’과 ‘우리’의 모습은 누구나 한 번쯤 생각해 봤을 법한 연애관을 솔직 발칙하게 보여준다. 또한 냉면 가게, 술집, 놀이동산, 지하철 등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일상적인 공간들은 자꾸만 눈이 가는 친숙한 매력을 자아내며 관객들의 공감을 이끌어낸다.

연인 관객들은 “요즘 연인들의 연애를 솔직하게 보여준 로맨스 영화.”(CGV_m***), “전종서, 손석구 배우의 케미도 좋고 연인들끼리 보기 좋은 영화.”(CGV_u***), “연애하고 싶다면 '연애 빠진 로맨스'를 보라!”(CGV_신***), “개봉일만 기다렸다가 남자친구랑 봤는데 너무 공감. 우리 이야기 같다며 한참 웃었어요.”(네이버_b***) 등을 반응을 쏟아냈다.

반면 사회생활의 고충까지 담아낸 면모엔 직장인들의 호응이 이어진다. 갑작스러운 업무 지시를 내리고 예고 없이 실적 압박을 하는 편집장으로 분한 김재화는 직장 생활을 경험한 모든 이들이라면 저절로 고개가 끄덕여지는 웃픈 공감대를 선사한다. 여기에 일도 연애도 뜻대로 안 풀리는 ‘우리’의 모습은 직장일들에겐 남일 같지 않다.

“손석구가 그려낸 ‘우리’는 우리 모두의 모습과도 같다! 그야말로 공감 가는 캐릭터.”(CGV_몬***), “연애도 일도 서툴렀던 진심만 가득했던 내 모습을 보는 것 같다.”(CGV_글***), “‘우리’도 나도 직장에서 열심히 버티는 구만. 힘냅시다!”(네이버_m***), “김재화 배우의 개성이 돋보이는 캐릭터.”(네이버_d***) 등 직장인들의 호응도 남다르다.

▲ 영화 '장르만 로맨스'. 제공|CJ ENM
▲ 영화 '장르만 로맨스'. 제공|CJ ENM
가족과 친구가 전하는 든든하고도 유쾌한 위로도 함께한다. 언제나 ‘자영’의 편에서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는 할머니 역의 김영옥, 친구 같은 아빠로 분한 김광규까지 베테랑 배우들이 선사하는 가족 케미가 따뜻하다. 특히 “인생에서 주인공도 해보고, 엑스트라도 해보고, 조연도 해보고, 그렇게 사는게 재미제~”와 같이 무심한 듯 던지는 말 한마디에도 애정이 묻어나는 가족들의 대사는 관객들에게 위로와 활력으로 다가간다.

반면 이혼 전문 변호사이자 뼈 때리는 돌직구를 서슴지 않는 ‘선빈’ 역 공민정, 친구의 연애사에 늘 걱정이 앞서는 ‘유미’ 역 김슬기와 남사친 ‘우성’ 역 배유람, ‘우리’의 연애사에 사사건건 코치하는 친구로 등장하는 임성재까지 현실 친구를 방불케 하는 이들도 있다. 쫀쫀한 현실친구' 케미와 위트 넘치는 대사는 때로는 뼈를 때리고, 때로는 웃음보를 자극한다.

▲ 영화 '장르만 로맨스'. 제공|CJ E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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