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승원.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배우 차승원이 '어느 날'에서 야인의 비주얼로 변신한 것에 대해 밝혔다.

차승원은 26일 오후 2시 진행된 쿠팡플레이 오리지널 드라마 '어느 날'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이번 작품에서의 외적인 변신에 대해 "감독님에게 신중한이란 사람이 아토피라는 지병이 있고 약간 낭인, 야인 같은 비주얼이었으면 좋겠다고 말씀을 드렸다"고 말했다.

이어 "예전에 이런 외형적인 걸 취한 적이 한 번도 없었다. 신중한이란 역할과 매치해보니 그게 그렇게 오버스럽진 않았다. 머리를 뒤로 묶고 이런 비주얼이 부담스러울 수도 있다. 그런데 이 장르나 OTT의 여러가지 것들을 비춰볼 때 제대로만 잘 붙는다면 오히려 훨씬 더 캐릭터에 도움이 되겠다 싶어서 시도를 했다"며 "다행히 또 잘 찍어주셨다. 잘 어우러졌던거 같다. 그런 비주얼을 잘 선택한 거 같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변호사니까 법률 용어도 많이 써야하고 그렇다. 제일 주력으로 생각했던 신중한이란 사람은 땅에 탁 달라붙어있는 생활가였다. 성규 씨가 맡은 도지태 쪽은 굉장히 다크하다. 대비가 될 수 있는 하나의 그룹에 있는 사람이다. 이런 걸로 봤을 때 굉장히 생활력이 있는 변호사다"라고 밝혔다.

'어느 날'은 평범한 대학생에서 하룻밤 사이 살인 용의자가 된 김현수(김수현)와 진실을 묻지 않는 밑바닥 삼류 변호사 신중한(차승원)의 치열한 생존을 그린 8부작 하드코어 범죄 드라마다. 27일 쿠팡플레이에서 첫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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