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이광수, 김설현, 진희경. 제공| 각 소속사
[스포티비뉴스=정서희 기자] 배우 이광수, 김설현, 진희경이 '살인자의 쇼핑목록'에 출연을 확정했다.

2022년 상반기 방송되는 tvN 새 드라마 '살인자의 쇼핑목록'(극본 한지완, 연출 이언희) 측은 26일 "이광수, 김설현, 진희경을 주연으로 캐스팅했다"고 밝혔다.

'살인자의 쇼핑목록'은 서울 변두리 아파트 인근에서 의문의 시체가 발견되자 엄마가 운영하는 MS마트 인턴 대성, 지구대 순경 도아희, 대성 모친 정명숙이 마트 영수증을 기반으로 시작하는 동네 대면 코믹 추리극이다.

영화 '탐정: 리턴즈', '미씽: 사라진 여자'을 연출한 이언희 PD와 드라마 '원티드', '오늘의 탐정' 등을 집필한 한지완 작가가 만나 살인사건에 코미디를 섬세하게 버무릴 예정이다. 여기에 톡톡 튀는 개성과 연기력을 겸비한 이광수, 김설현, 진희경이 뭉쳐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를 높인다.

극 중 이광수는 과거에는 암기 천재였지만 현재는 3년째 9급 공무원 시험에 낙방 중인 MS마트 사장 아들 안대성 역을 맡았다. 대성은 세상 쓸데없이 디테일한 관찰력, 뇌용량만 차지하는 거추장스러운 기억력, 불의 앞에 도망조차 못 치는 소심함을 가진 인물이다. 10살 때 MS마트에서 겪은 사건을 시작으로 인생이 꼬이기 시작한다.

김설현은 오동지구대 열혈 순경이자 대성의 여자친구 도아희 역을 연기한다. 아희는 어려서부터 일편단심 대성 바라기로 대성의 모친 명숙과 함께 그의 든든한 지원군을 자처한다. 그러던 그가 아파트 인근에서 의문의 살인사건이 발생하자 직접 범인을 찾기 위해 나선다.

진희경은 MS마트 사장이자 대성의 모친 정명숙 역을 맡았다. 명숙은 무능하지만 잘생긴 남편을 사랑하고 바보 같지만 인간적인 아들을 사랑한다. 특히 작은 동네 슈퍼를 번듯한 2층짜리 건물과 있을 건 다 있는 마트로 키워낸 두려울 것 없는 인물이다.

제작진은 "배우 이광수, 김설현, 진희경이 캐스팅돼 어느 때보다 든든하다. 이제껏 본 적 없는 슈퍼(마켓) 히어로즈가 유쾌한 웃음과 살벌한 긴장감을 동시에 선사할 예정이니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살인자의 쇼핑목록'은 2022년 상반기 첫 방송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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