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유체이탈자'(감독 윤재근)는 4만3504명을 불러모아 일일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24일 개봉 이후 이틀 동안 모은 누적 관객은 11만3698명에 이른다.
'유체이탈자'는 기억을 잃은 채 12시간마다 다른 사람의 몸에서 깨어나는 한 남자가 모두의 표적이 된 진짜 자신을 찾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추적 액션. 윤계상 박용우 임지연 박지환 등이 출연했다.
'연애 빠진 로맨스'는 애니메이션 '엔칸토:마법의 세계'를 누르고 한 계단 상승한 2위를 차지했다. 이날 2만7268명을 동원해 누적 관객은 6만7867명에 이른다.
'연애 빠진 로맨스'는 연애는 싫지만 외로운 건 더 싫은 여자, 일도 연애도 뜻대로 잘 안 풀리는 남자가 일단 만나고 시작한 독특한 로맨스물이다. 전종서 손석구가 주연을 맡아 거침없이 발칙한 연애관을 그려내며 입소문을 타고있다.
'엔칸토:마법의 세계'가 3위를 기록한 가운데 '이터널스', '장르만 로맨스', '태일이', '듄'이 그 뒤를 이었다.